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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나누는 따뜻한 연말 행복한 크리스마스

[2016-12-10, 05:33:41]

올해는 한국에서도 중국에서도 유난히 ‘힘들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한중관계의 격랑 속에 교민들은 어려움을 호소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중국의 이웃을 향한 손길은 끊이지 않고 있다. 한 해를 돌아보고 마무리하는 연말이다. 작은 정성으로 이웃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사하는 것은 어떨까?

 

클릭 한 번으로 전하는 사랑

웨이신(微信), 즈푸바오(支付宝) 앱 하나면 계좌이체와 공과금 납부, 택시요금 결제까지 가능한 시대가 됐다. 기부에도 예외는 없다. 클릭 한 번이면 지금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걷기만 해도 기부가 된다? 웨이신 ‘텐센트공익(腾讯公益)’ 서비스에서는 매일 이용자가 1만보를 걸을 때마다 1위안씩 적립해준다. 하루 최대 3만보까지 적립할 수 있으며, 이용자가 원하는 때에 원하는 곳에 기부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참전(抗战)노병 돕기’, ‘빈곤 고아 돕기’, ‘선천성 심장병 아동 살리기’ 등의 기부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일회성 기부와 월 단위 정기 기부 모두 가능하며 금액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즈푸바오의 ‘애심기부(爱心捐赠)’ 서비스도 비슷하게 운영되고 있다. ‘노부부 결혼사진 촬영 기금 모금’, ‘가정폭력 피해 아동 돕기’, ‘혈액질환 환아 돕기’ 등에 기부 횟수, 금액 등을 정해 동참할 수 있다.

 

•웨이신: 나(我)→지갑(钱包)→텐센트공익(腾讯公益)
•즈푸바오: 첫페이지(首页)→상단 메뉴에서 전부 보기(全部)→교육공익(教育公益) 메뉴 중 애심기부(爱心捐赠)

 

장애단체 돕기 바자회



매월 말 홍췐루 마블타운에서는 장애인 공익단체 一加一와 기타단체가 주관하는 바자회가 열린다. 지난해 봄 시작된 이 바자회는 어느새 20회를 돌파했다. 각종 생활용품, 잡화, 먹거리 등 각 단체가 직접 만들거나 준비한 제품과 협찬 물품을 판매하며, 판매액의 전액 혹은 일부는 一加一에 전달된다. 


또한 지난해 말 ‘小小 CEO’를 모집해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직접 벼룩시장에 참가해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내년 1월부터 4월까지 활동할 2기 5명을 모집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一加一에 직접 기부해 장애인 돕기에 동참할 수도 있다. 금액이나 횟수에 구애 받지 않고 누구나 기부할 수 있다. 바자회 운영과 기부에 큰 역할을 맡고 있는 마블타운 박창주 대표는 ‘요지경 공구방’을 운영, 판매금액의 2%를 장애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一加一: www.yijiayi.org

 

‘작은 행동’ 실천하는 나눔

꼭 성금이 아니더라도 나눔을 실천할 방법은 많다.

 

 

가장 쉬운 것은 자신에게 필요 없어진 물건을 필요한 누군가에게 전하는 것이다. 가까운 교민사회에는 아름다운매장이 있다. 아름다운매장은 기부 받은 물건을 수거,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해마다 홍십자, 홍차오쩐정부 등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심장병 아동을 돕기 위한 비영리기구 ‘하트 투 하트 상하이(上海心连心)’에서도 헌 옷과 장난감, 책 등의 기부를 받는다. 뜨개질에 재능이 있다면 이곳의 심벌인 하트베어의 니트 가디건을 만들어 동참할 수 있다. 각양각색의 가디건을 입은 하트베어들은 심장병 수술을 마친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또한 상하이 푸동, 푸시 지역의 오프라인 마켓에서 판매되기도 한다. 

 


교민 봉사단체인 상하이드림봉사단(상드봉)은 매월 셋째주 토요일 장애시설, 고아원, 양로원을 방문해 의료, 이발, 음악, 청소, 음식 제공, 시설물관리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상드봉 회원이 아닌 일반 교민도 누구나 신청하면 동참할 수 있다.

 

•아름다운매장: 闵行区虹泉路井亭大厦B동513호
•하트 투 하트: www.heart2heartshanghai.net
•상드봉: 웨이신․카카오톡 yoori311

 

김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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