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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진로까지 생각하는 중국 유학생활 되어야

[2006-02-22, 21:35:07] 상하이저널
중국 유학생들에게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의 직업과 관련된 대학이나 전공의 선택은 학업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중국 학교는 유학생들에게 필요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진로 문제까지 세심하게 지도해주는 학교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진로지도라는 것은 한 개인의 대학과 전공 선택, 나아가서는 사회 진출 문제를 다루는 것으로 청소년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특히 중국 대학이나 사회의 흐름을 잘 알지 못하는 한국 학생들과 외국 학생들이 학교에서 올바른 진로지도를 받지 못한다면 이 때문에 일생에 커다란 오점을 남길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유학생들 가운데는 중국어 성적 향상에만 치중한 나머지 HSK 급수만 따서 중국 대학에 무조건 진학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대학선택은 단순히 성적에 맞추어 들어가면 되는 통과의례가 아니다. 자신의 능력과 더불어 적성과 흥미를 고려하고, 전공의 장래성을 생각해서 선택해야 하는 중요한 일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중국대학은 졸업하기가 만만치 않다. 한국 학생들은 특례로 입학은 하지만 일단 입학한 후에는 중국 학생들과 동등하게 경쟁해야 하며, 경쟁에서 이기는 학생만이 졸업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무조건 명문대를 목표로 진학하려고 하기보다는 자신의 학업 능력을 고려하여 졸업이 가능한 대학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지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아무리 학습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대학 입시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알지 못하면 입학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러므로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과 전공에 대한 정보를 철저히 파악해야 한다. 입학시험에 HSK 급수가 필요한지, 문과, 이과별로 시험 과목은 어떤지, 기출문제를 확인해 보고 전공과 관련 있는 직업이 현재 유행 직업인지 아니면 장래에도 유망한 직업이 될 수 있는지 등을 자료와 진로 상담을 통해 철저히 분석한 다음 대학과 전공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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