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 갤러리 상하이에서는 한국 권오상 작가의 개인전 ‘时空雕塑(시공조소)’를 열고 있다. 권오상 작가의 작품은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조각의 정의와 범주를 넓혀나가고 있다고 평가 받는다.
이번 전시는 상하이에서 갖는 첫 개인전이자 중국에서는 2007년 이후 두 번째로 갖는 전시이다. 아라리오 갤러리에서는 권오상의 작가의 최신작 ‘뉴 스트럭쳐’와 ‘릴리프’ 시리즈의 주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가 2014년부터 제작한 이 시리즈는 그가 기존에 선 보인 '플랫' 시리즈의 연장선에 있다. '플랫' 시리즈가 잡지에서 오린 화장품, 시계, 보석 같은 평면 사진을 철사 등을 이용해 조각처럼 세워놓은 뒤 이를 사진으로 촬영함으로써 3차원적인 조각을 2차원적인 평면작업으로 전환한 것이라면 '뉴스트럭쳐'는 반대로 이 2차원의 평면 사진을 다시 3차원의 조각으로 구현한다.
오는 1월 26일까지 헝산루의 아라리오 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전시기간: 2017년 1월 26일(목)까지
•전시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월요일 휴관)
•주소: 아라리오 갤러리(徐汇区衡山路890弄7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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