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7년 1월 17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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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롯데백화점 공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
최근 롯데백화점은 상하이 중신그룹과 합자회사를 세우고 타이푸광장 운영에 참여합니다. 또한 2019년까지 중신그룹이 신규 개점하는 3개의 쇼핑몰 운영권도 취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중국참고보는 팍슨, 마크앤스팬서 등 외자 백화점이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롯데백화점이 공격적인 확장 정책을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현재 선양 등 5개 점포를 운영 중입니다. 지난해 영업액은 전년대비 28% 증가했으며 2018년까지 10개 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2. IMF,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 6.5%로 상향
IMF가 올해 중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6.2%에서 6.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IMF는 중국 정부가 지속적인 경기 부양책을 내놓고 있어 당초 예상보다 중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민간 경제주체들의 신용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경기의 가파른 둔화 리스트를 높여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3. 상하이 디즈니랜드 일 평균 관람객 3만명
지난해 6월 16일 개장한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찾은 누적 관람객수가 56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계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디즈니랜드의 중국측 파트너인 상하이선디그룹의 판시핑 회장은 전반적으로 시설, 서비스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디즈니랜드 테마 호텔은 입실율이 90%에 달했다고 합니다. 한국 에버랜드는 1976년 개장 후 연평균 540만 명이 방문해 2013년 누적관람객 2억명, 롯데월드는 1989년 개장 후 연평균 560만 명이 방문해 2015년 누적방문객 1억5천만 명을 각각 돌파했습니다.
4. 중국 앱스토어 등록제 실시
환구망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정보판공실은 ‘인터넷 앱스토어 등록 업무 관련 통지’를 발표하고 16일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앱스토어 운영, 운영 변경, 운영 서비스 중단 등 3개 등록 항목입니다. 관계자는 일부 앱스토어 운영상들이 경제적 이익만을 추구하고 불법 정보를 전파하는 등 폐해가 있다며 등록제를 통한 관리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어가 아닌 중국 내에서 운영되는 로컬 앱스토어입니다.
5. 석사출신 산후 도우미 몸값이 500만원
중국 산후도우미 몸값은 일반 가사도우미 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중국 명문대로 꼽히는 사천대학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전공하고 산후도우미로 전직한 저우 씨가 중국 매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녀는 월급 3만 위안(한화 520만원)을 받기 위해서는 외국인 고용주와 소통이 가능하도록 외국어를 구사할 줄 알거나 연예인 가정에서 요구하는 비밀보장 등 특수 고객층들의 요청에 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해방일보 보도에 따르면 산후도우미의 월급은 2006년 2500위안(한화 43만원)에서 2015년에는 최고 1만8000위안(한화 311만원)까지 올랐습니다.
6. 상하이해사법원, 타오바오 통해 선박 경매 진행
중국에는 선박, 해운 등 해사관련 분쟁이나 사건을 다루는 해사법원이 있습니다. 상하이 해사법원이 중국 최초로 인터넷을 통해 외국적 선박 경매에 성공했다고 신민망이 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소재 회사가 소유한 파나마 국적의 ‘MAHONI’호의 선원 31명은 작년 5월 상하이항에 입항하자 18개월 동안 임금이 받지 못했다며 상하이 해사법원에 제소했습니다. 선주와의 협상이 결렬되자 법원은 경매를 결정했습니다. 63회에 걸친 호가 경쟁 끝에 1689만 위안(한화 29억 원)에 홍콩 소재 회사에 낙찰되었습니다.
7. 과중한 학업 부담에 상하이 최고 책임자가 나섰다
전국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31개 성(省)∙시∙자치구에서는 지방 양회가 한참입니다. 15일 개막한 상하이시 제4기 인민대표대회 제5차 회의에서 교육의질 개선, 교사 처우 개선 등 7개의 건의안이 나왔습니다. 한정 서기는 좋은 의견이지만 아이들의 공부 시간이 학부모의 근무시간보다 길다며 학업부담을 줄이는 것이 첫째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일부 과외학원 중에는 자격미달의 불법학원들이 난립해 학생들을 잘못 이끌고 있어 이 또한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상하이교육위원회는 태스크포스 팀을 꾸릴 예정입니다.
8. 중국 주식시장 불마켓으로 전환 전망
중국경제망은 작년 2년 여간 지속된 채권-주식 동반 가격 상승 국면이 마감되면서 올해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의 불확실 요소가 높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기관들은 하락장에서 벗어나 상승장의 전환을 점치며. 상하이종합주가지수가 7년 만에 두 번째로 높은 상승세를 기록할 것 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상하이종합지수가 4400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골드만삭스도 연말에는 40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9. 중국 슈퍼리그 출전 용병 3명 제한은 ‘테베즈 법’?
작년까지 중국 프로축구 경기에는 용병이 4명(아시아 쿼터 1명 포함)까지 출전이 가능했었습니다. 중국축구협회는 2017년부터 클럽은 외국인 용병을 5명까지 둘 수 있지만 시합에는 최대 3명까지만 출전하도록 제한했습니다. 또한 반드시 23세 이하의 선수 2명이 출전명단에 올라야 하고 최소 1명은 경기에 출전해야 한다고 못 박았습니다. 중국축구협회는 일부 클럽들의 비이성적 투자와 고액연봉 지불에 대해 경고하고 클럽운영과 관리 규범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최근 테베즈를 고액에 영입한 상하이 선화가 원인 제공자라고 지적했습니다.
10. 중국 사법고시제도 내년부터 바뀐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현행 중국 사법고시제도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시행되며 내년부터는 ‘전국통일법률직업자격’ 고시제도로 전환된다고 합니다. 2002년 첫 시행된 현행 사법고시제도는 변호사자격고시, 초임법관자격고시, 초임검사자격고시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2018년부터는 3가지 사법고시가 하나로 통일됩니다. 중국 사법고시 참가를 위해서는 학사 이상의 학력이나 법률을 전공한 전문대 이상의 학력을 요구합니다. 합격률은 10% 전후며 학력, 지역적 특성 그리고 소수민족 언어 구사에 따라 3가지 종류의 자격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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