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정부의 제12차 5개년 규획 속 기능성 식품 언급, 산업발전 도모 -
- 웰빙과 건강에 대한 인식 보편화, 한국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 증가 -
□ 현대화될수록 추구하는 웰빙
ㅇ 빠른 경제성장 속에서 중국 국민소득 역시 증가하는 중이며, 물질적 풍요와 더불어 점점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있으나, 생활리듬의 가속화, 스트레스 증가 등으로 사람들이 웰빙을 추구하게 되는 사회적 배경이 조성됨.
- 이러한 사회의 변화는 중국인들의 소비행태 변화에 그대로 나타나 기본적인 의식주, 문화·여가를 비롯한 모든 소비 방면에서 웰빙 트렌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중화 인민 공화국 공업·정보화부서가 공동 발표한 <식품공업건강발전에 대한 지도의견(关于促进 食品工业健康发展的指导意见 )>에 따르면, 공급구조 개선, 공급품질 제고, 식품건강효능평가 확대, 영유아 맞춤 식품 발전 가속화, 노인식품과 특정 집단의 수요를 만족시키는 기능성 식품 발전 도모 및 응용 시범을 명시하고 있음.
- 그 중 기능성 식품은 아직 중국 시장에서 발전단계 전으로, 중국 정부의 제12차 5개년 규획에서 언급하며 산업발전을 꾀하고 있음.
□ 기능성 식품이란?
ㅇ 정의
- 기능성 식품(功能性食品)은 특정한 영양보건기능을 가진 식품을 지칭하며, 특정 집단이 섭취하는 데 적합하고 신체 조절기능을 가지나 치료 목적으로 섭취하는 식품은 아님.
- 인체 체질강화식품(면역력 증강, 림프계통 활성화 등), 질병예방식품(고혈압, 당뇨병, 관상동맥경화증, 변비, 종양 등), 건강회복식품(콜레스테롤 조절, 혈소판 응집 방지, 조혈기능 조절 등), 신체리듬 조절식품(중추신경, 말초신경, 섭취 및 흡수 기능 등), 노화방지식품을 포함함.
ㅇ 약품 VS 기능성 식품
- 치료의 목적으로 섭취하는 약품과는 다르게 기능성 식품은 치료 목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아니며, 약물 복용이 환자에게 가져다주는 효과를 대신할 수 없음.
- 기능성 식품은 현대 독리학 상에서 봤을 때 무독·무해해야 하며, 정상적인 범위 내에서 섭취했을 때 어떠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아야 함. 반면, 약물은 일정한 범위의 약물 부작용의 존재를 허용함.
- 기능성 식품은 의사의 처방이 불필요하고 사용량의 범위 제한이 없으며, 신체의 정상적인 필요량에 따라 자유롭게 섭취 가능함.
□ 중국 기능성 식품시장 현황 및 분석
ㅇ 기능성 식품은 주로 유럽, 미국, 일본에서 신체건강상태 개선 또는 질환예방 기능을 가진 식품을 가리키나, 중국은 보건식품(保健食品)으로 표기하며 기능성 식품과의 같은 의미로 받아들임.
- 기능성 식품산업은 중국의 떠오르는 새로운 산업분야로, 바오링바오(保龄宝) 등과 같은 우수한 기업들이 최근 한꺼번에 등장하고 있으나 전반적인 산업기반은 아직까지 비교적 약한 편임. 따라서, 국외 브랜드 또는 외국계 기업에 의해 시장이 통제되고 있으며 중국 국내기업의 경쟁력은 약함.
- 국가통계국이 기능성 식품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중외합작기업의 수는 전체의 20%, 자산은 총 산업의 50%, 시장점유율은 40%로 전체적인 경쟁력이 강한 편임.
- 브랜드 경쟁력으로 보면, 프리미엄 제품은 거의 암웨이(Amway), 허벌라이프(Herbalife)와 같은 외국계기업의 제품이 독점하고 있음.
- 아주 극소수의 프리미엄 제품 브랜드가 있지만, 중국 국내 기업은 중하위권으로 경쟁력이 낮고 원료 생산을 위주로 하며 아직 영향력을 가진 완제품 브랜드는 없음.
ㅇ 중국 내 기능성 식품 10대 기업 브랜드
- 2015년 중국 산업소식왕(产业信息网)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중국 기능성 식품 10대 기업 브랜드는 다음과 같음.
□ 시사점
ㅇ 웰빙에 대한 인식이 이제 막 보편화되고, 소비관념의 변화와 노령화 현상, 국가 정책 등 다양한 요인에 힘입어 중국 내에서 기능성 식품산업은 나날이 규모가 증대되고 있음.
- 중국 내 기능성 식품의 평균 소비수준이 높지 않은 편이므로, 앞으로 시장 잠재력이 크다고 할 수 있음.
- 중국산 제품은 피로회복, 면역력 증진 효과를 가진 제품에 주로 편중된 경향이 있는 반면, 다양한 효능과 종류를 가진 한국의 건강기능식품은 중국인들이 새롭게 관심을 갖는 제품군임.
- 또한, 한국 브랜드는 안전성과 믿음을 바탕으로 중국인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음.
- 대표적인 한국 기능성 식품으로는 홍삼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문제로 클로렐라가 새롭게 각광받고 있음. 또한, 유산균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 역시 중국 시장에서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음.
- 중국은 식품위생 관련법을 점차 엄격히 시행하고 있는 등 진출상의 어려움이 존재하나, 기능성 식품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꾸준히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해야 할 것임.
작성자: KOTRA 광저우 무역관 조영경
자료원: 산업소식왕(产业信息网), 신화왕(新华网), 바이두(百度) 및 KOTRA 광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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