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국제통화기금)가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세계 1위 자리를 다시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IMF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2015년에 6.9%, 2016년에 6.7%이며,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2015년에 7.6%, 2016년에 6.6%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또 다시 전세계 1위 자리를 찬탈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CNN은 관련 소식을 비중 높게 다루며 “인도는 더 이상 전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국가가 아니다”라며 “인도의 경제속도는 이미 중국에 밀렸다”고 보도했다.
IMF 보고서는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6.2%에서 6.5%로 0.3%P 상향조정했다.
IMF 관계자는 “중국은 여전히 세계 경제발전의 주요 엔진이며,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 전망치를 상향조정하며, 이는 올해 전세계 경제 회복 가속화에 주요한 지지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이 글로벌 경제성장에 미치는 작용은 크게 감소한 반면, 인도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인도의 경제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아 세계 경제성장의 주력군이 되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러시아는 여전히 경제둔화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따라서 중국이 글로벌 경제성장의 최대 엔진이라는 의견이다.
IMF 관계자는 “한 가지 명확한 사실은 중국이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다면 세계는 심각한 침체기에 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국은 경제의 질적 개선을 위한 공급측면의 구조적 개혁이 실현 과정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중앙정부가 강력히 실행 중인 혁신적 거시통제 방식으로 정부와 기업의 기구를 간소화하고 권한을 하부 기관에 이양함으로써 시장에 활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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