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닭띠 해’ 닭구경 가자

[2017-01-20, 17:42:54]
정유년을 맞아 상하이 곳곳에 ‘닭’을 주제로 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아기자기한 닭 모형 전시부터 밤거리를 수놓는 예원등제(豫园灯会)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사람들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한 해의 시작에만 볼 수 있는 새해맞이 활동들을 소개한다. 

 

예원등제(豫园灯会)


올해에도 춘절을 맞아 예원등제가 화려한 모습을 공개했다. 중앙광장에는 정유년 닭띠의 해를 기념하여 높이 9m의 거대한 수탉이 등장했다. 형형색색의 깃털은 총 2017개로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어졌으며 사용된 조명만 2만 개에 달한다. 오후 5시 30분, 중앙광장 수탉이 점등됨과 동시에 닭의 입이 움직이며 길상화복을 기원하는 울음소리를 내자 사람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중앙광장의 수탉 외에도 예원상청 곳곳에 볼거리가 가득하다. 구곡교에는 ‘중국4대발명’, ‘대우치수(大禹治水)신화’, ‘예원상청의 무형문화재’ 등의 주제를 가진 등 조형물과 루반(鲁班), 장헝(张衡), 리시전(李时珍) 등 중국 역사 속 인물들의 모습이 표현되었다. 또 만리장성, 시안 대안탑(大雁塔), 에펠탑, 빅벤 등 동서양의 대표적인 명승고적이 전시되어 중국의 전통 등과 색다른 조화를 이루었다. 이 외에도 거리마다 서로 다른 모양의 등이 걸려있어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2월 14일(화)
•黄浦区安仁街
•입장료: 2월 9일까지 무료, 2월 10일·12일: 성인 50元, 아동 30元, 2월 11일 정월대보름 당일: 성인 80元, 아동 50元

 

상하이유리예술박물관(上海玻璃艺术博物馆)

‘鸡年大戏 2017 Wake up!’


티엔즈팡 근처 상하이유리예술박물관 1층에서는 닭 모형 전시회가 한창이다. 박물관 입구에서부터 익살스러운 닭 모형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당기는데 한 몫을 한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형형색색 다채롭게 색칠된 닭 모형들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중국 전통 문양부터 현대식 디자인까지 모두다 개성이 넘치는 모습에 절로 카메라를 들게 만든다. 또한 한쪽 편에 자리한 기프트샵에는 유리로 제작된 닭 모형의 공예품이 자리잡고 있다. 가격이 나가는 편이나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눈요기가 되니 꼭 한번 둘러보고 오자.

 

 

 
•~2월 28일(화)
•宝山区长江西路685号
•입장료 없음

 

상하이신천지 (上海新天地)


상하이 신천지에도 대형 닭 조형물이 전시되었다. 화려한 신천지의 거리와 건물들 사이에 있는 이번 조형물은 단연 더욱 돋보인다. 특히 닭의 특징인 벼슬을 조형물로 섬세하게 표현한 것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또한 신천지 내 지정된 쇼핑센터에서 388元 이상 구매 시 100% 당첨을 보장하며 할인쿠폰이나 홍바오 등을 선물로 증정함으로 신천지 L1과 L2 서비스 센터로 가면 받을 수 있다. 또한 바닥에도 닭 디자인 스티커를 부착하여 닭의 해인 신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월 10일~2월 19일
•新天地南里广场
•입장료 없음

 

채지은, 김미래 인턴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4.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7.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8.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9.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10.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8.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