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가 신에너지 차량 보조금을 올해 20% 삭감하고, 2020년에는 완전히 폐지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 공신부, 재정부, 과기부, 발개위 총 4개 부서는 ‘신에너지 자동차 재정보조금 정책에 대한 통지’를 발표했다.
신 규정에 따르면, 신에너지 차량의 보조금 한도는 2016년에 비해 20% 가량 감소한다. 또한 보조금 최고 상한액은 지난해의 5만5000위안에서 4만4000위안으로 낮춘다고 재경망(财经网)은 7일 전했다.
각 지방정부의 보조금 총액은 중앙재정 자전거 보조금의 50%를 초과해선 안된다. 기존 중앙과 지방의 재정보조금 비율은 대부분 1:1이었다.
개인의 순수 전기차 구매시 최고 보조금은 12만 위안에서 지난해에는 11만 위안으로 낮아졌으며, 올해는 6만6000위안으로 낮아지고, 2020년에는 보조금이 완전히 사라진다.
중국 정부는 신에너지 차량 보급 확대를 위해 보조금 정책을 실시해 왔지만, 차츰 보조금 규모를 낮추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보조금 축소 정책으로 신에너지 자동차시장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는 “현재 일부 신에너지 자동차 제품의 가격이 조정을 이루면서 올해 1분기 판매가 다소 감소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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