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희(웨이나화장품) VS 이한영(위드화장품) 후보 출마
송 후보 “上海의 ‘한국상회’ 위치에 걸맞게”
이 후보 “신뢰회복․합리적 운영조직 구축”
오는 23일 실시되는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회장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24대 상해한국상회 회장선거에 송영희(상하이 웨이나 화장품 대표 CEO) 후보와 이한영(위드화장품 법인대표) 후보가 출마했다. 상해한국상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만)는 지난 17일 두 후보에 대한 자격 심사 후 정식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선거는 오는 23일 오후 5시 열린공간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또 이에 앞서 사전투표함을 비치해 출장자들의 편의를 돕고 투표율을 높일 방침이다. 사전 부재자투표는 21일부터 23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4시 한국상회 사무실에서 진행된다. 한국상회 10년 이상 회원사인 당연직 대의원 27명에게 이번 선거의 투표권이 주어진다.
두 후보는 지난해 파행국면으로 치달았던 한국상회에 빗댄 듯, 한국상회 위상 제고, 투명성, 신뢰 회복에 공약의 초점을 맞췄다.
기호 1번 송영희 후보는 한국상회 회장 선거 사상 첫 여성 후보로 눈길을 끌었다. 송 후보는 ‘걸맞은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를 모토로 “상해한국상회가 그 위치에 걸맞은 조직이 되기 위해 봉사인의 마음으로 중점사항들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효율적이고 투명한 한국상회 운영을 위해 23대 개혁위원회에서 제안한 정관개정을 통해 회장임명권 제한, 회장단, 국장단, 분과위원 임기 제한, 한국상회 회장단의 한국학교 이사장 등의 겸직안 재검토, 사무국 지출 규정 재정비 등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업, 교민, 청소년들을 위한 공약을 각각 제시했다.
상해한국상회에서 5년간 활동 경험이 있는 기호 2번 이한영 후보는 ‘한국상회의 신뢰회복과 합리적인 운영조직 구축’을 강조했다. 또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조직의 틀을 만들기 위해 한국상회․한인회․한국학교 3개의 조직을 현 시대에 맞게 합리적인 구조를 짜고, 회장 업무를 효율적으로 분산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한국상회, 교민사회, 한국학교로 나눠 공약을 세분화했다. 특히 교민사회가 함께하는 생활체육 종목별 대회를 열고, 매년 8~19개 대학 입시설명회를 개최하며, 한국학교 재단이사로 전문인력을 인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일부에서 입후부 등록 전부터 특정 출마예정자의 ‘회비 미납’을 이유로 자격 문제를 제기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선관위는 “회칙에 의거해 입후보자격은 본회 3년 이상 회원 자격을 유지한 사람으로 공지했으며, 논란이 제기됐던 후보는 2009년 본회에 가입했으며 2015년을 제외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회비를 납부하며 회원 자격을 유지해 왔으므로 ‘3년 이상 회원 자격을 유지’한 자격에는 결격사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돼 후보 등록을 결정했다”라며 후보 자격과 선관위의 공정성 논란을 일축했다.
고수미 기자
기호 1번
송영희(宋英熙)
기호 2번
이한영(李汉英)
1969년 강원도 횡성 출생
신일고등학교 졸업(서울 소재)
연세대학교 임상병리학과 졸업
<주요 이력>
1994년~1998년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및 임상의학연구센터 근무
1999년~현재 강음위덕 정세화공 유한공사 법인대표
2009년~현재 푸루페 (상해) 국제무역 유한공사 법인대표
2016년~현재 위드화장품(상해) 유한공사 법인대표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경력>
2009년~2010년 2012년 16~17, 19대 국장(대외교류)
2014년~2016년 21~23대 부회장(대외교류)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제24대 회장 투표 일정>
•일시: 2017년 2월 23일(목) 오후 5시
•장소: 상해한국상회 열린공간
우중루 1100호 612호
•문의: 021) 6209-5175
<사전 부재자 투표>
•기간: 2월 21일(화)~23일(목)
•시간: 오전 10시~오후 4시
•장소: 상해한국상회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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