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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오는 2020년까지 신공항 74개를 건설하고, 비행 정상률을 67%에서 80%까지 올리는 등 항공산업 개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중국 민항국은 최근 ‘중국민용 항공발전 제13.5 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2020년까지 민항산업 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18일 전했다.
‘계획’은 오는 2020년까지 항공편 정상률을 80%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2015년 67%에 불과한 항공편 정상률을 80%까지 끌어 올리기 위해 공항 수용량을 적절히 조절하고, 기상예보 및 항공편의 운행 통제능력을 강화하며, 항공편의 지연 예보와 처벌 시스템을 개선하며, 공항의 현장 처리 능력을 높일 방침이다.
교통부는 지난해 7월 ‘항공편 정상관리규정’을 통해 항공편의 실제 도착시각이 예정 시각보다 15분 이상 지연될
경우 ‘항공편 지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에는 42개 국내 항공사들이 운송조건, 항공편 지연 응급대처방안 등을 수정했다.
또한 2020년 여객회전율을 28%, 운송회전량은 1420억 톤 Km(年10.8% 증가), 여객운송량은 7억2000만 명(年10.4% 증가), 화물우편 운송량은 850만 톤(年6.2% 증가)로 늘릴 예정이다.
민항국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올 춘절 기간 국내 항공사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증가한 총 8만 편의 항공편을 제공했다. 이 기간 여객 운송량은 984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1% 증가했고, 좌석 제공 수는 1283만 개로 평균 탑승률은 83%에 달했다.
‘계획’은 오는 2020년까지 전국적으로 74개의 신공항을 건설해 여객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공항은 국제허브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주변 공항과의 보완, 협동 발전을 통해 세계급 공항으로 발돋움하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어서 청두, 쿤밍, 선전, 충칭, 시안, 우루무치, 하얼빈 등 공항의 글로벌 허브 능력 또한 차츰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베이징 신공항 등 지속적인 공항건설 프로젝트가 30개, 청두 신공항, 핑량(平凉), 샹시(湘西), 싱타이(邢台) 등 신규공항 프로젝트가 44개에 이른다. 상하이의 푸동과 홍차오 공항, 광저우, 선전, 청두 등 도시의 공항확장 프로젝트는 139개에 달한다.
이밖에 2020년까지 통용항공(通用航空)을 위한 공항 수가 500개 이상에 달하고, 통용 항공기 5000대 이상, 비행 총량은 200만시간, 비행 인원은 7000명에 달할 전망이다. 통용항공이란 민간용 항공기를 이용해 공공항공 운송 이외 민간용 항공 활동에 종사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공업, 농업, 임업, 어업 및 건축업에 종사하는 비행을 포함한다. ‘계획’은 통용공항은 통용항공발전을 근거로 하며, 허브운송 공항 소재 도시의 종합적인 통용공항 건설을 장려한다고 전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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