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는 ‘2016 세계 지식재산권 지표’를 발표, 2015년 한해 동안 세계 각국의 특허 획득 건수를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전 세계 290만 건의 신규 특허 취득 건수 중 중국이 취득한 건수는 110만2000건으로 처음으로 100만건을 돌파해 5년 연속 특허 보유 건수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특허 획득 건수는 세계 특허 건수의 약 40%이며 미국과 일본의 특허 건수를 합친 것보다도 많다.
중국의 특허 건수는 2005년 17만3000건에서 2015년 110만2000건으로 급증, 10년 새 6.3배에 이르렀다.
기업별로는 1~20위 중 중국이 4개사, 한국은 2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중국의 핸드폰, 전자제품 생산기업 화웨이가 연간 9000여건의 특허를 신청해 지난해에 이어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퀄컴, 중싱통신, 삼성전자, 미쓰비시, 에릭슨, LG전자, 소니, 필립스, 휴렛팩커드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전자상거래 기업 징동이 14위,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보유한 텅쉰이 20위를 기록했다.
대학별 순위에서도 칭화대학과 베이징대학이 각각 8위와 11위에 올랐다.
<주간무역>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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