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4세 여아, 삼성노트4 폭발로 안면 영구손상

[2017-03-15, 17:17:38]

 

 

최근 삼성 갤럭시 노트4 휴대폰의 폭발로 중국의 4세 여아가 얼굴에 큰 화상을 입었다.

 

환구망(环球网)은 14일 지난해 삼성 노트7의 배터리 폭발 사고가 빈번했던 데 이어 최근 중국에서는 삼성 노트4의 폭발로 4세 여아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구이저우성 안순시(安顺市)에 사는 링링(玲玲,4)은 수면 중 침대 옆 탁자 위에서 충전 중이던 휴대폰이 폭발하면서 심각한 얼굴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의 아빠는 아이가 우는 소리에 달려가 보니 아이의 얼굴이 온통 피투성이였으며, 옆에 있던 휴대폰이 폭발한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폭발한 삼성 노트4는 지난해 8월 구매한 것으로 2014년 출시된 플래그 샵 제품이다.

 

아이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팔과 얼굴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의사는 "안면 영구 손상을 초래한 심각한 상태"라고 전했다. 

삼성 측은 “치료비로 1만 위안을 제공했고,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고객과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에서는 삼성 노트7의 배터리 빈번한 안전사고에 이어 노트4를 포함한 기타 삼성폰에 대한 안전 우려도 높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미시간에서도 사용자가 수면 중 삼성폰이 폭발했고, 지난해 11월 파키스탄에서도 사용자의 삼성폰 충전 도중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삼성은 노트7 사고로 손실 규모가 수십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9일 삼성은 갤럭시 S8을 출시할 예정이지만, 한중 간 사드로 촉발된 긴장 상태와 지난해 노트7 폭발사고의 미숙한 처리 등을 고려해 볼 때, 삼성의 신규폰은 중국 시장에서 외면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4.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7.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8.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9.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10.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6.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