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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EPT’, 上海서 입시 설명회 개최

[2017-03-16, 15:35:59]

 

 

 

IB 입시 전문학원 IBSEPT는 3월 15일 상하이 신 구베이구 화이톤 호텔에서 입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를 진행한 임영란 원장은 Steven Academy AP Economics 전임강사, Satus IB Economics, BM 전임강사 등의 경력으로 세계 각국의 명문고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강사이자 세계 명문대학 진학 컨설팅 최고 전문가이다. 이날, IB 입시 준비 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 70여명이 참여하여 2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IB 입시와 과정 및 전략에서 세계 각 국가별 (미국, 홍콩, 영국, 한국) 명문대학 입시 전략으로 진행 되었다.

 

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입시 소개
국제공통대학입학자격시험. 영국과 스위스에서 공동 주관하는 고등 교육 프로그램이다. (주관사 : IBO) 전세계 명문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한 입시 교육 제도로, 한국, 미국 영국 홍콩 싱가포르, 캐나다와 같은 국가들에서 인정하고 있는 입시 제도이다.
IB입시는 총 6개의 그룹에서 각각 1과목씩 선택을 하여 총 6개 과목을 선택한다. 한 과목당 만점 7점, 추가점수 3점으로 총 45점이 최고득점이 된다. 각 그룹 1 ~ 6 순서대로 모국어, 외국어, 사회과학, 과학, 수학, 예술이고 모든 과목이 HL(High Level), SL(Standard Level)이 있지만, 수학만 (Studies) 단계가 추가로 있다. 학생들은 반드시 3개 과목을 HL 레벨을 선택해야 한다.

 

전략적인 과목 선택이 핵심.
반드시 3과목은 HL수준으로 점수를 얻어야 하므로 어떤 과목을HL로 선택을 할지 고민해봐야 한다. 임영란 원장은 3가지 과목선택 팁Tip을 소개한다.

 

학생의 적성 및 진로를 고려한다.
HL수준은 보통 대학교 학부 생 정도로 고교생 수준이 공부하기에는 난해하고 쉽지 않다. 때문에 학생이 정말 좋아하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점수를 잘 받을 확률이 높다. 또한 어느 국가, 학교, 전공으로 진학할지 일찍 정하는 것 도 중요하다. 각 국가별 학교별로 인정해 주는 과목이 있고, 반드시 들어야 하는 과목도 존재한다. 뿐만 아니라, 학과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그 관련 과목에서 고득점을 받아야 인정받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예로 G4 (Science)에서 물리학 HL/SL 의 7점 비율은 각각 12.9%/7.4%이다. 물리학 과목에서는 오히려 HL수준을 선택한 학생들이 더 높은 점수를 받는다. 물리학이라는 과목은 굉장히 어렵고 난해한 과목 중 하나이지만, 이공계열을 준비하거나 물리학에 흥미를 가진 학생들로 인해 오히려 HL 수준이 고득점 비율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점수가 잘 나오는 과목을 선택한다.
고득점이 잘나오는 과목을 선택함으로 효율적인 과목 선택이 중요하다. 각 과목의 특성상 시간 투자 대비 고득점 비율이 높은 과목이 있다. 예를 들어, G3 (Social Science) 영역에서 경제학 HL 7점 비율은 13.1% 인데 비해 역사 과목의 비율은 2.2%이다. 이는 경제학 HL과목 에서는 수학이 차지하는 비율이 생각보다 적어 체감 난이도가 난해하지는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역사 과목은 7점을 받기에는 체감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IGCSE나 MYP 점수가 IB 과목선택의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IB는 11 ~ 12학년 동안 2년간의 교육과정이다. IB이전 교육과정으로 볼 수 있는 IGCSE나 MYP는 IB와 난이도에 있어서 큰 차이가 있다. IB이전에 성적이 잘나온다고 해서 IB에서 고득점을 받는다고 장담할 수 없고 배우지 않은 과목이라 해서 고득점을 못 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IGCSE와 MYP의 성적에 얽매여 더 효율적인 과목선택 전략을 세우는데 실패해서는 안 된다.


CORE COMPONENTS (TOK, EE, CAS)
IB의 최고점은 45점이다. 6개의 과목에서 최고점 7점씩 42점, core components로 보너스점수 3점으로 구성된다. Core components는 TOK, EE, CAS로 구성된다. 총점을 올려 명문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보너스 점수 3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TOK
Theory of Knowledge의 약자로 수학, 역사, 사회, 과학, 도덕, 예술 등의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다룬다. 총 2가지 과제로, 1회의 구술평가와 IBO에서 제시하는 6개의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하여 쓰는 1600자 에세이 이다. 평가는 A에서 D수준까지 있으며 A받는 학생들의 비율은 6%대로 낮다. 과제 수행이 상당히 어렵다는 평가가 우세하지만, B등급만 되도 보너스 점수를 받는데 유리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간과해서는 안될 과제이다.

 

EE
Extended Essay의 약자로, 6가지 과목 중 한가지 과목을 골라서 4000자 논문을 쓰는 과제이다. 보통 11학년때 과목 및 주제를 선정하여 12학년 중 후반부에 제출한다. 마찬가지로 어떤 과목을 주제로 에세이를 쓸지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선호도 상위 4 그룹은 G3(사회) 50.9%, G1(언어A) 19.7%, G4(과학) 16.1%, G6(예체능) 7.5% 이다. ‘A’ 성적을 받는 학생들 비율이 높은 상위 4그룹은, G1(언어A)와 G2(언어B) 21%, G6(예체능) 19%, G5(수학) 16% 순이다. 수학이나 외국어 분야는 많은 학생들이 주제로 선택하지 않지만, A를 받는 학생들의 비율은 상당히 높다. 때문에, 적성과 흥미에 맞거나 고득점 비율이 높은 주제를 선택하는 것이 전략적인 선택이라 할 수 있겠다.
특정 최상위권 대학에서는 실제로 쓴 에세이를 요구하는 곳도 있기에 본인이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와 학과전공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CAS
Creativity, Action, Service로 창의적, 활동적, 봉사 각 분야에서 활동 시간을 채워야 한다.  Creativity로는 오케스트라, 기자활동 등이 있고, Action활동에는 학생회나 모의유엔 활동이 대표적이다. Service는 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의미한다. 총 150시간을 채워야 하는데, 각 각 50시간씩 채울 필요는 없다. 간혹, 미국 대학교에서 정략적으로 정해져 있는 경우가 있기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에서 요구하는 바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김근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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