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이 중국의 올해 경장성장률은 6.5%, 2018년~2019년에는 6.3%까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세계은행은 13일 발표한 ‘동아시아 태평양 경제현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중장기적으로 중국경제 성장률의 둔화, 구조개선 조정의 추세가 이어질 것이며, 이는 정부의 과잉생산설비 감축 및 부채축소의 정책 효과를 반영한 것이라고 신화사(新华社)는 전했다. 이와 동시에 중국의 빈곤 감축 사업도 꾸준히 이어져 2019년 극빈율은 0.4%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은행은 극빈지수를 하루 1인당 생활비 1.9달러 이하로 제시한다. 세계은행은 중국의 지난해 극빈율은 1년 전의 1.1%에서 0.8%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은행은 “지난해 중국의 빈곤인구가 1000만 명 이상 줄었으며, 이는 놀랄만한 성과”라고 밝혔다.
또한 세계은행은 글로벌 경제와 대종상품 가격이 차츰 회복되면서 동아시아 개발도상국의 향후 3년 경기전망이 낙관적이라고 전했다. 지역 빈곤율도 꾸준히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은행은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기업부채 축소와 국유기업의 구조조정, 그림자 금융의 관리감독 강화 등의 노력을 이어갈 것을 촉구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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