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1월 21일 웨이신(微信) 1.0버전이 발표된 이후 6년 만인 지난해 말까지 웨이신 및 위챗(WeChat)의 월별 사용자 수가 8억8900만 명으로 늘었다. 한해 28% 증가를 기록하며, 중국 전체 인구의 10%를 차지했다. 공식계정 수는 1000만을 넘어섰다.
최근 중국정보통신 연구원 산업계획 연구소는 ‘2016 웨이신 사회경제 영향력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씨엔베타(cnbeta)는 17일 전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웨이신이 창출한 사회소비 규모는 4475억 위안(74조 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정보 소비는 1743억 위안, 전통 데이터 소비는 2732억 위안을 창출했다. 이외 사회 고용 창출은 1881만 명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늘었다. 이중 직접 고용은 466만 명, 간접 고용은 1415만 명에 이른다.
또한 사용자의 2/3가량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으로 웨이신을 꼽았다. 사용자의 69.2%는 웨이신으로 인간관계가 더 확대되었다고 답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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