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 전망치를 각각 6.6%와 6.2%로 상향조정했다.
지난 1월 제시한 6.5%와 6.0%의 전망치 보다 각각 0.1%p와 0.2%p 올린 수치라고 환구외환망(环球外汇网)은 19일 전했다.
하지만 중국이 신용대출 급증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지 않으면 경제는 파국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제통화기금은 중국의 경제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긴 했지만, 여전히 현재보다 낮은 수준이다. 중국의 지난 1분기 GDP는 6.9% 성장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며, 1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IMF는 “중국은 제조업의 과잉생산 설비 감축 방면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지만, 국가경제가 여전히 정부 부양책과 신용대출 확장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의 정책은 비교적 높은 GDP 증가율을 유지하는데 편중되어 있으며, 불균형 성장은 불리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자원의 불합리한 배분은 파괴적인 조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계속되는 자본유출 역시 사태를 악화시킬 것이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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