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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19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 25일 시작

[2017-04-24, 11:04:04]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4월 24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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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 25일 시작
제19대 대통령을 뽑는 재외국민 투표가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실시됩니다. 이번 재외국민 투표에는 역대 최대인 29만 4633명의 유권자들이 참여합니다. 중국은 4만 3912명이며, 이 중 상하이가 1만3314명으로 가장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하게 됩니다. 재외국민 투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 공관에서 실시됩니다. 한편, 대선 각 후보자들은 재외국민 관련 공약으로 재외동포정책 전담기구 신설, 재외국민 안전, 한국학교 지원 등을 공통으로 내세웠습니다. 그러나 해외 유권자들은 대부분 공약들이 선거 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내용들로 참신성이 부족하다는 평가입니다.

 

 

 

2. ‘위안부’ 할머니, 상하이 한․중 소녀상 방문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90)가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상하이를 다녀갔습니다. ‘위안부’ 이옥선 할머니는 21일 중국 최초로 건립된 한‧중 소녀상이 있는 상하이사범대를 방문했습니다. 이날 중국 위안부문제 연구센터 주임인 쑤즈량(苏智良) 교수를 만나 위안부 역사 박물관을 둘러본 이 할머니는 “한중일 국가를 막론하고 젊은 사람들이 이 동상을 보고 일본군의 만행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말하고 “정부나 기관이 아닌 주민들이 한푼 두푼 모아서 세운 것”이라며 국내외에서 소녀상을 세우고 지키는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앞서 상하이미국학교 300여 명의 다국적 학생들에게 피해 경험을 증언하고, 다음날 상하이한국학교를 방문해 80여명의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다음세대가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는 날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3. 中 “일본, 위안부 관련 역사적 문제 반성해야”
중국 외교부는 지난 20일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태도는 ‘잘못된 태도’이며, 일본은 책임 있는 태도로 관련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중국은 일본 국립 공문서관이 지난 2월 일본 내각에 제출한 19건의 ‘위안부’ 문제 관련 문건에도 불구하고 위안부 행위를 부인하는 일본의 역사 문제에 대한 태도에 대해 ‘잘못된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루캉(陆慷) 외교부 대변인은 “‘위안부’ 강제 징용은 일본 군국주의가 감행한 엄중한 범죄 행위이고, 이에 대해 반박할 수 없는 증거가 산처럼 쌓여 있는데도 일본은 발뺌한다”며, “역사를 직시해 깊이 반성하고 국가와 국제 사회의 배려를 중시해 책임 있는 태도로 문제를 해결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4. 中 디지털 경제 GDP의 30% 차지
지난해 중국 디지털경제는 GDP의 30%를 차지하며 국민경제의 중요한 구성요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텐센트가 발표한 ‘중국 인터넷+ 디지털 경제지수(2017)’ 보고에 따르면, ‘인터넷+’ 디지털 경제지수가 1포인트 상승할 때마다 GDP는 대략 1406억 200만 위안(23조원)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중국 디지털경제 총량은 22조 7700억 위안으로 전국 GDP 총량의 30.61%를 차지한 셈입니다. 전국 351개 도시의 디지털 경제지수 순위는 베이징-선전-상하이-광저우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5. 中 택배업 수입, GDP 증가율의 4배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택배업 수입 증가가 GDP 증가율의 4배에 달했습니다. 국가우정국이 20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중국 택배발전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택배업 수입은 984억 6000 위안(16조원)으로 전년 대비 27.4% 증가해 같은 기간 GDP 증가율의 4배를 기록했습니다. 국가우정국은 올해 2분기 택배업무량과 택배업 수입은 각각 100억 건, 1200억 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6. 中 티베트고원에 한반도 10배 공원 조성
중국이 원시 환경 보호를 위해 티베트고원에 세계 최대 국립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올 여름 티베트고원 내 신설할 국립공원인 ‘제3극국립공원’ 경계를 설정하는 역대 최대규모의 과학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조사에는 드론과 신형 지구 관측 위성 등 첨단 조사 장비가 동원됩니다. 이번 조사에는 중국 과학자 외에 네팔, 파키스탄 등 이웃나라 과학자들이 처음으로 참여하며, 중국과 국경 분쟁중인 인도는 조사 참여를 거부했습니다. 티베트고원의 면적은 250만㎢에 달해 제3극 국립공원이 조성되면 세계 최대 국립공원인 북동 그린란드 국립공원의 97만2000㎢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됩니다.


7. 홍콩 백만장자 87만 8000명, 역대 최고
지난해 홍콩 백만장자(100만 홍콩달러, 1억5000만원) 수가 88만 명에 달해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체 홍콩 인구의 11%에 달하는 셈입니다. 지난 19일 씨티은행이 발표한 ‘2016년 홍콩 천만장자 조사보고’에 따르면 홍콩 인구 740만 명 중 천만장자 수는 5만 9000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했습니다. 그러나 백만장자 수는 87만 8000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천만장자의 평균 연령은 58세이며, 기혼자는 80%, 싱글은 20%로 조사됐습니다.

 

8. 中 인민은행, 개인정보수집 업무 면허제 추진
개인정보보호 강화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0일 개인정보수집업무에 면허제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천위루(陈雨露) 인민은행 부회장은 다양한 조치를 실시해 정보수집에서의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개인정보수집업무 면허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것은 공민의 기본권, 개인의 재산, 경쟁력을 보장하는 것이므로 사회 각계는 개인정보 제공, 수집, 가공, 사용 과정에서의 효과적인 보호방안 마련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습니다.

 

9. 中 7월부터 농산품 13% 부가가치세 취소
지난 19일 중국 국무원은 7월 1일부터 13%의 부가가치세(증치세) 세율의 적용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재신망(财新网)은 21일 국무원 상무위원회가 기존 부가가치세에 13% 세율을 적용한 농산품, 천연가스 등 모든 업종에 대해 11%의 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농산품 가공기업이 구매하는 농산품에 대해서는 기존 공제 수준은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해당 업종의 범위가 적어 감세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10. 노동절 연휴, 상하이 1000만명 기차 이용
중국은 오는 29일부터 3일간의 노동절을 앞두고 있습니다. 상하이 철도국은 이번 노동절 연휴 기간 상하이 기차 이용객이 1030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75만 명이 늘어난 수치로 노동절 연휴 피크가 될 29일 하루에만 280만 명이 기차로 이동할 것이라고 발표해 노동절 연휴 단일 여행객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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