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최고층 마천루 상하이타워(632m)의 118층 전망대가 지난 26일부터 일반인에게 정식 개방했다.
상하이타워는 두바이의 ‘부르즈할리파(828m)’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이다.
지난해 4월 일부 시범 영업을 시작한 이후 아직까지 118층 전망대는 공개되고 있지 않다가 이번에 공개된 것이라고 시나닷컴(sina.com)은 27일 전했다.
‘상하이즈디엔(上海之巅)’으로 불리는 전망대는 직경 고도 546m, 면적 1000㎡가 넘는 삼각환 구도로 만들어졌다. 투명유리 커튼윌로 시공해 상하이 도시 전경을 360도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다.
관광객은 상하이타워 서북쪽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한 후 지하 1층 ‘상하이즈디엔’ 전망대 전시구역으로 이동해 다양한 체험 전시항목을 관람한 뒤 에스컬레이터로 지하 2층으로 이동한다. 여기서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탑승하면 55초 만에 546m 고공에 도달하게 된다.
푸장(浦江) 양안의 유명 건축물과 관광지를 한 눈에 내려다 보며 쑤저우허(苏州河)와 황푸장(黄浦江)에 흘러드는 바닷물의 아름다운 곡선을 감상하게 된다. 또한 세계 최고 높은 ‘공중 우체국’과 ‘소원나무’가 있다.
상하이타워 전망대의 정식 오픈 이후 루자주이(陆家嘴)의 고층 전망대는 진마오(金茂), 환치우(环球), 상하이타워 및 동방명주의 ‘삼고일탑(三高一塔)’이 병존하는 구도를 이루며 상하이의 화려한 스카이라인을 빛낸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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