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부지역의 황사가 남하하면서 상하이 지역은 5일 저녁부터 대기질량지수가 악화될 전망이다.
4일 중국 북부지역은 올들어 최대 규모의 황사가 발생했다. 이번 황사는 간쑤(甘肃), 네이멍구(内蒙古), 산시(山西), 허베이(河北) 등 10여 개의 성(시,구)에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네이멍구와 헤이롱장(黑龙江)의 일부 서부지역에서는 모래폭풍이 거세게 일면서 PM10 농도가 2000㎍/㎥를 넘어섰다.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연평균 20㎍/㎥)의 무려 100배를 초과하는 수치다.
5일 밤부터 6일 오전 사이 북부지역의 모래먼지가 상하이에 유입될 것으로 내다본다. 기상대촤 환경보호부문은 5일 저녁~6일 오전 상하이의 대기질량 지수는 ‘중도오염(中度污染)’ 위주가 될 것이며, 일순간 심각한(重度污染) 수준에도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7일경 황사의 영향에서 벗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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