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축구인들을 흥분하게 한 ‘2034년 중국 월드컵 개최설’에 대해 중국축구협회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현지시각 9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제 67회 FIFA총회 개최를 앞둔 가운데 중국의 일부 언론들이 “중국 축구협회에서 2034년 월드컵 개최를 신청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8일 중국축구협회 홍보팀(新闻办)은 웨이보(微博)계정을 통해 “ 아직 구체적인 연도의 월드컵 개최를 신청한 것이 아니다"라며 "사실 무근" 이라고 해명했다고 중신망(中新网)이 보도했다.
이번에 열리는 FIFA 총회에서는 대륙별 순환 개최 방안에 대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신망은 현행 규정에 따라 2022년 월드컵이 카타르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같은 대륙에 속한 나라는 향후 2번의 대회를 개최할 수 없다며 지난 4일 해외언론에서 나온 '2030년 중국 개최설'도 일축했다. 이어서 2030년은 월드컵 10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첫 월드컵 개최지였던 우루과이가 속한 남아메리카를 유력한 개최지로 꼽았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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