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화사(新华社), 미래망(未来网) 등 중국 매체들은 9일 오전 웨이하이(威海)시 터널에서 발생한 차량 사고로 숨진 12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중국 웨이하이시는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사고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9일 오전 8시59분 기사 1명, 지도교사 1명, 3-6세 아동 11명이 탑승한 웨이하이 중세한국국제학교 부설 유치원 스쿨버스가 교통사고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로 인해 지도 교사는 중상을 입었고 기사를 비롯해 아동 11명 등 12명이 사망했다. 웨이하이시는 이중 한국국적 아동은 5명, 중국국적 아동은 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화사는 숨진 중국 국적 어린아이 중 한명은 중국인 여권과 함께 한국인 신분증도 지니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한 목격자는 "숨진 운전기사는 차량 중앙에서 발견되었으며, 아이들의 탈출을 방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산둥(山东)성은 이번 사고를 중시 여기며 쑨리청(孙立成) 부성장을 조장으로 하는 사고조사팀을 꾸리고 관련 현황을 즉시 공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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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피어나지도 못한 어린 천사들의 희생에 뭐라 할말이 없네요. 어린 새싹들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