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7년 5월 1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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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랜섬웨어 비상, 3만개 기관 공격에 속수무책
전세계를 강타한 랜섬웨어 워너크라이(Wannacry)로 중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 온라인 보안 업체인 ‘360’에 따르면 5월 13일 20시를 기준으로 중국 내 2만 9372개 기관의 수십만 대의 컴퓨터가 감염됐습니다. 공격 당한 교육 연구 기관은 4341개로 이번 공격의 최대 피해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최대 석유회사인 페트로차이나도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워너크라이는 단 하루만에 100여 개국에 걸쳐 10만 개의 기업과 공공기관을 공격했고 이 중 미국 기관은 1600개, 러시아는 1만 1200개의 기관이 공격을 당했습니다. 중국의 경우 주로 대학교, 기차역, 자동 판매기, 우체국, 주유소, 병원, 정부부처 등이 감염된 상태로 그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 문재인 대통령 재외투표 59.2% 압도적 지지
문재인 대통령이 재외투표에서도59.2%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총 유효투표 수 22만 1209표 가운데 13만 886표를 얻어 과반이 넘는 59.2%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체 득표율 41.1%보다 무려 18%나 높은 수치입니다. 재외선거인의 주민등록지 기준 개표결과에서도 전국 250개 시군구 중 경북 의성, 경남 의령, 경남 함안을 제외한 247곳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득표에서 2위를 차지한 홍준표 후보는 7.8%에 그쳤고, 안철수 후보도 16.3%로 전체득표율(21.4%)보다 5% 낮았습니다. 반면,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재외투표에서 11.6%의 득표율을 얻어 유승민 후보(4.5%)는 물론 홍준표 후보를 크게 앞서며 안 후보에 이어 재외선거 득표율 3위를 차지했습니다.
3. 시진핑 주석, '일대일로 포럼'서 16조원 추가 지원 약속
14일 베이징에서 개막한 일대일로(一带一路, 육해상 실크로드)포럼에서 시진핑 주석은 일대일로 실크로드 기금에 1000억 위안(16조 3600억원)을 추가 지원해 총 3000억 위안(49조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14일 신화사(新华社)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개막사에서 ‘평화 협력, 개방, 상호 보완, 상호이익과 공동번영’ 등의 ‘실크로드 정신’을 강조하며 포럼에 참석한 국가들에게 협력을 강조하며 추가 지원을 밝혔습니다. 2014년~2016년 중국과 일대일로 참여 국가간 무역 규모는 3조 달러(3387조원)이며 중국이 일대일로 참여국가에 투자한 규모만 500억 달러(56조 4500억원)에 육박합니다. 중국 기업은 20개 국가에서 56개의 경제 무역 협력구를 건설해 11억 달러의 세수와 18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4. 문 대통령, 중국특사에 민주당 이해찬 의원 파견키로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특사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파견하기로 하는 등 미•중•일•러 등 한반도 주변 4강에 파견할 특사를 내정했습니다. 중국 특사 임명장을 받은 이해찬 의원도 노무현 정부 시절 당선인 중국 특사로 파견됐을 정도로 중국 인사들과 두터운 친분을 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심재권 민주당 의원, 김태년 의원, 신봉길 전 주중 공사,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지낸 서주석 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미국 특사에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 일본 특사에는 문희상 민주당 의원, 러시아 특사에는 송영길 민주당 의원이 각각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홍콩 ‘CRS’ 시행, ‘세금 0달러’ 신고자 자산 동결
홍콩은 사상 최대 규모의 CRS를 시행함으로써, 홍콩 내 모든 글로벌 금융재무계좌 정보를 공개하게 됩니다. CRS는 금융기관이 자국 국세청에 보고한 상대국 거주자 금융계좌 정보를 참여국 국세청과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교환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홍콩입법회에 따르면, 일본과 영국을 비롯해 71개 준 파트너국과 확정 파트너국인 한국을 포함해 오는 7월 1일부터 CRS 효력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홍콩 계좌를 지닌 외국계무역종사자 및 사업자는 더 이상 ‘0달러’ 세금신고를 할 수 없게 될 전망입니다. 기존 ‘0달러’ 세금신고를 했거나 회계심사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은 홍콩내 자산 동결, 은행계좌 동결, 세금의 3배에 달하는 벌금이 추징됩니다.
6. 바이두 인터넷 실명제 시행
중국 최대 포털 기업 바이두(百度)가 오는 6월 1일부터 인터넷 실명제를 실시합니다. 바이두는 ‘중국사이버보안법’의 요구에 따라 인터넷 사용시 반드시 실명 인증을 거치도록 할 방침이라고 10일 제일재경일보(第一财经日报)가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6월1일부터 휴대폰 인증을 거치지 않은 계정은 퇴출당하며, 인증을 거친 후에는 다시 로그인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바이두에서는 이메일 등록 계정 사용이 이미 금지돼 휴대폰 번호를 필수적으로 연동해야 하며 중국 내 번호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 연내 상하이에 원유 선물 거래 개시
상하이선물거래소가 그간 서방이 주도해 온 국제 유가 결정권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11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연내 상하이에서 원유선물 거래를 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하이선물거래소는 중국증감회의 동의를 거쳐 ‘상하이국제 에너지거래센터 규정’과 ‘상하이국제에너지거래센터 거래규칙’을 발표하고, 거래세칙과 결산세칙 등 11개 업무세칙도 공개했습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이지만, 석유 가격결정 중심은 줄곧 뉴욕과 런던에 있었습니다. 팡싱하이(方星海) 증감위 부주석은 상하이를 글로벌 석유 거래 및 가격결정 중심의 하나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습니다.
8. 상하이총영사관, 통역가능자 명단 제공
상하이총영사관(변영태 총영사)이 상하이, 장쑤, 저장, 안후이 지역 내 한-중 통역 가능한 50여명(5월 12일 현재)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상하이총영사관에 따르면 상하이 화동지역에서 통역 서비스가 필요한 교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당사자들의 동의를 얻어 취합 정리한 것으로, 이후 통역진행은 당사자들간 자율적으로 협의해 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사회공익 목적으로 (무료)통역이 이루어졌을 경우, 총영사관에서 확인 절차를 거쳐 공익봉사 확인증서를 발급해 주고 있습니다. 상하이 화동지역 통역가능자 명단은 총영사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공지할 계획입니다.
•상하이총영사관 홈페이지
http://chn-shanghai.mofa.go.kr
영사․동포→일반공지 게시판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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