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7년 5월 1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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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하이 청년 취업•창업 ‘뉴딜정책’ 발표
최근 상하이시는 청년 취업과 창업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동망망(东方网)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새로운 환경 속 청년 취업과 창업 촉진을 위한 의견’을 발표하고, 3가지 분야에 대책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취업 장려 대책으로 △청년 직업실습체험 실시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졸자의 구직과 창업보조금 지원 △장기 실업청년 지원 대상 포함 △소규모 영세기업의 대졸자 채용 및 대졸자 취업 성공 시 사회보험료 지원 등을 제시했습니다. 또 창업 정책으로 △창업담보대출 원리금 보조 △대학생 스타트업 준비 기간 사회보험료 지원 △‘적성검사+창업훈련+창업실습’ 시스템 구축 등을 내놓았습니다. 또한 공공서비스 취업을 위해 △상하이시 200여 곳의 직업소개소 설치 △상하이 공공채용사이트에 청년 전용 구직란 개설 및 실시간 서비스 제공 △취업•실업 현황 모니터링과 통계 분석 등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2. 中 언론 “문 대통령 당선으로 한중관계 회복 가능”
딩젠팅(丁建庭) 중국 남방일보(南方日报) 평론가는 15일 한국 문재인 대통령 당선으로 한중관계에 새로운 국면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이라고 논평했습니다. 딩 평론가는 현재 한중관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사드’라고 지적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중 양국과 협의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또한 비록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이 ‘사드’ 문제를 당장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중 양국의 기회가 되어 양국 관계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문 대통령 당선 후 한중 양국이 정치적 상호 신뢰를 확고히 하고 협력을 강화해 양국 관계의 건강한 발전을 바란다는 발언 내용을 언급하며, 양국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한 단계 올라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3. 마윈, 왕젠린 제치고 中 부호 1위
알리바바 그룹 마윈이 완다 그룹 왕젠린을 제치고 중국(대륙) 최고 부호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제일재경(第一财经)은 15일 포브스 데이터 결과를 인용해 지난 12일까지 마윈의 자산 총액이 309억 달러(34조 5709억원)로 중국 부호 왕좌의 자리를 차지했다고 전했습니다. 2위에 오른 왕젠린의 자산 총액은 307억 달러(34조 3410억원)으로 1위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순위로는 마윈과 왕젠린이 21위, 22위에 나란히 올랐으며 텐센트 그룹의 마화텅이 24위를 차지했습니다. 제일재경은 이번 마윈의 1위 탈환에 최근 알리바바 그룹의 주가 상승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알리바바 주가는 사상 최고치 120달러로 오르면서 시가 총액 3000억 달러를 넘어선 바 있습니다.
4. SK차이나 대표 교체, 중국공략 속도
SK그룹은 중국 사업 지주회사 SK차이나가 신임 대표이사로 제리 우(Jerry Wu) 씨를 선임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새 수장인 우 대표는 중국 지린(吉林)성 출신으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서 해외통상 분야를 담당했으며, 2009년부터 중국 골드만삭스에서 몸담은 투자은행(IB)업계의 금융전문가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가 경색된 사드 국면에서 난항을 겪는 SK가 중국 사업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결정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SK는 중국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 SK차이나를 설립했으며 부동산, 신에너지, 렌터카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5. 美 지방도시 대학 졸업생 5명 중 4명이 중국인
미국의 한 지방도시 대학의 졸업생 5명 중 4명이 중국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CNN은 지난 11일 미국 중서부 일리노이 주립대 어바나 샴페인 캠퍼스의 졸업생 중 80% 이상이 중국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008년 이후 이곳에 재학 중인 중국 학생수는 4배 증가한 5629명에 달합니다. 이곳뿐 아니라, 미국 전체 대학에서 중국 학생수가 급격히 느는 것은 공통된 추세라고 뉴스는 전했습니다. 인구 수가 21만 명에도 못미치는 작은 시골 도시 샴페인에는 중국 학생들이 즐겨 찾는 쩐주(珍珠)나이차 매장과 쓰촨음식점 등이 즐비합니다. 중국 유학생들이 몰리면서 조용했던 시골 도시의 모습이 바뀌고 있습니다.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 유학생 수는 2008년 이후 9년만에 2배 이상 증가한 33만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6. 타이완, 개인정보 1억 7000만건 유출, 차이잉원 총통 포함
최근 차이잉원 총통을 포함한 타이완 국민 1억 7000만 건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 14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타이완 경찰은 개인 정보를 불법 판매한 사건의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한 결과 약 1억 7000만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2000만 명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했습니다. 심지어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의 개인 정보까지 포함된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건의 범죄 조직은 2016년 한 해 동안 ‘고객개발 검색 시스템 V 5.0 전문가 버전’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타이베이 등 주택, 부동산 개발 등 특정 업자들의 정보를 불법 수집해 판매해 왔습니다.
7. '관광의 날' 상하이 75개 관광지 입장료 ‘반값’
5월19일 ‘중국 관광의 날’과 ‘국제박물관의 날’을 맞아 상하이 75개 관광지와 박물관이 입장료 반값 할인 혹은 무료 개방을 실시합니다. 상하이시 여유국은 지난 15일 ‘관광의 날(5.19)’ 당일 상하이의 대표 관광지인 동방명주, 야생동물원, 환치우금융센터, 상하이센터 118층 전망대를 비롯한 총 75개 관광지 및 박물관에서 입장료 반값 할인 혹은 무료 행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상하이디즈니랜드는 반값 할인 행사에서 제외됩니다. 5월19일 ‘중국 관광의 날’은 국무원이 지난 2011년 승인한 비(非)법정휴일입니다.
8. 中 최초 물류산업 ‘국가공정실험실’ 상하이에 설립
중국 최초 물류택배 산업 병목 해소와 구조혁신을 위한 ‘국가공정실험실’이 상하이에 들어섰습니다. 중국 대형 택배사인 위엔통(圆通)이 지난 12일 상하이 본사에서 국가 발개위의 승인을 거친 중국 최초 ‘물류정보교환 공유기술 및 응용 국가공정실험실’을 설립했습니다. 이 국가공정실험실은 상하이시 발개위 주관 하에 위엔통택배를 비롯 5개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해 물류택배의 스마트화와 무인화를 도모키로 했습니다. 신민만보(新民晚报)는 이 실험실에 1억 위안(162억원)을 투입해 물류택배 산업의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산업 구조혁신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 택배업계 최초 상장기업인 위엔통택배는 지난해 업무규모가 44억6000건에 달했으며, 매출액은 168억1800만 위안으로 연간 39.04% 급증했습니다.
9. 中 중앙은행, 6월 비트코인 관리조례 발표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랜섬웨어 워너크라이의 공격에 해커들이 암호화된 파일을 해제하는 조건으로 비트코인(디지털통화)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외 비트코인 거래 사이트에서 팔고 달러를 사들이면 몇 분만에 자산을 빼돌릴 수 있어 중국 금융당국에서 비트코인을 이용한 자금세탁 제재에 나설 전망입니다. 인민은행은 현재 비트코인 거래 사이트와 비트코인 사이트에서의 자금세탁 금지에 대한 관리조례를 오는 6월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올 초 중국인민은행이 대형 비트코인 거래 사이트에 대한 조사에 나선 결과 대부분 불법적인 자금 조달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5일 CCTV에 따르면 랜섬웨어 공격 소식이 알려지자 14일 오전 1 비트코인의 가치가 1805달러(202만원)로 상승했습니다. 연평균 비트코인 가치는 267%나 상승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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