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1인당 월평균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량이 1G 이상을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공신부 신궈빈(辛国斌) 부부장은 24일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가 안정적으로 늘고, 인터넷 속도가 꾸준히 향상된 반면 각종 비용은 낮아져 실물경제 진작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24일 열린 국무원 정책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신화사(新华社)는 전했다.
공신부의 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4월 말까지 중국의 고정인터넷(PC) 사용자는 3억1500만 명, 고정인터넷 평균 액세스 속도는 50M로 2014년의 7배를 넘어섰다. 모바일 인터넷의 4G 사용자는 8억4900만 명에 달한다. 또한 올해 1인당 월 평균 휴대폰 데이터 사용량은 1G 이상을 유지했으며, 4월에는 1.3G에 달해 2014년의 6배를 훌쩍 웃돌았다.
이외 인터넷 속도는 높이고 비용은 낮추는 ‘제속강비(提速降费)’ 조치로 통신업체들이 계속해서 인터넷 전용라인 비용을 낮추면서 하락폭이 15%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에 따른 금융비용은 100억 위안이 넘는다.
또한 4G망이 광범위하게 확대되면서 ‘인터넷+’의 어플리케이션 확산으로 공유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공유 자전거의 경우, 1분기 자전거 생산량은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최근 공유 자동차 스타트업 토고(TOGO, 途歌)에서 발표한 ‘중국 1선도시 공유자동차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공유 자동차는 대중버스, 택시, 자가용에 이은 4번째 차량 교통수단이 되었으며, 1선 도시에서 교통 효율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1인당 월평균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량은 6GB을 육박해 중국을 한참 앞서고 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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