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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상하이 진출한 홍명보 축구 교실

[2017-07-03, 12:32:26]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7월 3일(월)
상하이방닷컴 m.shanghaibang.com

1. 현대차, 중국 소비자 판매만족도 1위
자동차 시장조사 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17 중국 판매만족도 평가’에서 베이징현대차가 최고 평가를 받았습니다. 평가점수 665점을 얻어 창안포드, 광치혼다, 상치폭스바겐 등을 제치고 41개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베이징현대차는 2014년, 1015년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가 지난해 둥펑시트로엥에 밀려 2위를 차지했었습니다. 이번 제이디파워 조사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차량을 구매한 23,815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7개월간 총 67개 도시에서 고객 1:1 인터뷰 및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구매 과정에서의 만족도 평가가 진행됐습니다.

2. 홍명보 축구교실, 상하이 축구단 업무협약 체결
홍명보 어린이 축구교실과 상하이 타이거 키즈 풋볼 클럽(小赛虎少儿足球俱乐部)과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상하이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홍명보 총감독과 엘렌 장 타이거 키즈 풋볼 클럽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홍 총감독은 중국 축구의 빠른 성장에 놀라움을 느꼈다며 “10년 넘게 운영해 온 축구교실의 교육 노하우가 잠재력 높은 중국 유소년 선수들에게 도입 되었을 때 많은 발전을 할 것으로 기대된”고 밝혔습니다. 장 대표는 “대한민국 최고의 유소년 축구 클럽과 협약을 맺어 매우 기쁘다”고 밝히며 선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상하이를 대표하는 클럽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타이거 키즈 풋볼 클럽은 창단 2년차에 1300명의 유소년 선수를 육성하고 있는 클럽입니다.

3. 中스마트폰, 올해 1분기 폭발적 성장세
인민일보는 IT 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IDC가 발표한 올해 중국시장 스마트폰 출하량 1분기 실적을 인용해 토종브랜드인 화웨이(20.0%), OPPO(18.2%), vivo(14.1%)가 1~3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012년 삼성 37.1%, 애플 20.8%와 비교해 보면 눈부신 성장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습니다. 2016년 글로벌 판매량 1, 2위인 삼성과 애플에 이어 3개 회사가 나란히 그 뒤를 바짝 쫓고 있으며 상위 10대 브랜드 중에 중국 브랜드가 6개나 차지해 비중이 61%까지 늘었습니다. 올해 1분기 실적도 삼성이 단 1%의 성장, 애플은 -1% 역성장한 것에 비해 화웨이(22%)와 OPPO(93%), vivo(82%)는 눈부신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4. 중국, 창정 5호 여오-2 발사 실패
지난 2일 저녁 중국 차세대 대형 운반로켓 장정 5호가 발사됐지만 실패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하이난성 원창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된 로켓은 비행 도중 이상을 일으켜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어떤 문제인지 밝혀지지 않았으며 로켓 전문가팀이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 분석하고 있습니다. 창정-5호 야오-2 로켓은 기존 운반로켓의 2.5배를 적재할 수 있으며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중국 우주정거장에 보급물자와 인원을 수송하는 주력 운반수단으로 개발했습니다.

5. 韓 투윈글로벌, 易到의 새로운 주인?
웹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인 러스(乐视) 소유의 차량공유회사인 이다오(易到)가 새로운 주인을 맞이합니다. 펑파이신문은 베이징시 공상행정관리국에 이다오 지분 전체를 상하이저윈상무컨설팅회사의 담보로 등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원래 언론에 알려진 지분 양도와는 조금 다르지만 러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독당국이 ‘감시’하고 있어 직접적인 지분 양도보다는 담보로 설정하는 방법이 ‘안전’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신문은 러스의 이다오 지분 인수자는 한국회사이며 현재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이 회사는 투윈글로벌이라는 코스닥에 상장한 디지털컨텐츠 회사라고 전했습니다. 투윈글로벌은 러스의 채권자인 란쥐투자홀딩스의 공동창업주이자 총재인 원샤오동이 타오윈캐피탈의 자본금 90%를 투자한 법인대표이며, 투윈글로벌의 지분 60.18%를 보유하고 있는 투윈 인베스트먼트 홀딩스의 법인대표가 바로 원샤오동입니다.

6. 순펑택배, 中 최초 드론 운영 허가 취득
30일 중국 최대 택배회사인 순펑이 중국 내 최초로 업무용 드론 운영을 허가 받았다고 환구망이 보도했습니다. 순펑 드론의 비행범위는 장시성 간저우시 내의 5개 지역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시범지역 추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순펑의 드론은 최대 적재무게는 5~25kg이며 최대 비행거리는 15~100km입니다. 순펑은 지난 2012년부터 드론 배송에 대해 연구를 시작했으며 합자, 투자,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물류 드론에 대한 핵심 기술력을 갖게 되었다고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말 미국 아마존이 드론 배송이 성공하면서 해당 기술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고 순펑의 드론 사업도 순항할 것으로 보입니다. 4년 여 만에 정식으로 정부의 허가까지 받았고 드론과 관련한 특허 151개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사업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7. 중국 채권시장 개방, 3일부터 ’채권퉁’ 개통
014년 11월 상하이-홍콩 증시간의 교차매매인 후강퉁(沪港通), 2016년 12월 선전-홍콩 증시간의 교차매매인 선강퉁(深港通)으로 주식시장을 외국인에 개방한 중국이 드디어 채권시장을 개방합니다. 북경상보망은 중국인민은행과 홍콩금융관리국이 홍콩과 중국 본토(내륙)의 채권 교차매매인 ‘채권통)’이 3일 시험 개통된다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선적으로 해외투자자가 홍콩을 통해 중국 채권시장에 투자하는 베이샹퉁(北向通)만 개통하고 본토 투자자가 홍콩 채권시장에 투자하는 난샹퉁(南向通)은 나중에 개통됩니다. 해외투자자는 중국 은행간 채권시장(CIBM)에서 유통되는 모든 종류의 채권에 투자할 수 있고 발행시장과 유통시장 모두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에 이은 세계 3위 시장으로 해외투자자들이 탐내 왔던 시장입니다. 중국 금융권은 1000억 달러 규모의 해외자본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8. 中 해외 화장품 홈페이지, 알고보니 ‘짝퉁’
북경청년보에 따르면 한 네티즌이 바이두에서 검색해 제품까지 구매한 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의 중국 사이트가 사실은 가짜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브랜드는 시세이도사의 나스(NARS)로 색조 제품이 유명해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브랜드입니다. 해당 사이트에는 최신 뉴스, 제품 카테고리, 인기 제품, 주문 현황 등을 검색할 수 있고 모든 제품은 “미국에서 직수입”한다고 쓰여있었습니다. NARS 본사 측에 확인한 결과 올 하반기에 정식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태로 해당 사이트는 가짜라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해외 구매대행으로 구매한 본사 제품도 품질을 보증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짝퉁 사이트는 이 뿐만이 아니었다. 퍼퓸 브랜드인 세르주 루텐(Serge Lutens)의 중국 사이트 디자인이 NARS와 비슷한 것을 의심한 청년보 기자는 이 사이트와 NARS 사이트 모두 홍콩서버로 한 IT 회사 소유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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