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한국학교(교장 우원재) 중등부는 수학여행으로 1학기를 마무리했다. 9일 상하이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10일 아침 비행기를 이용하여 제주도로 출발, 13일까지 3박 4일간 일정으로 진행됐다. 본래 14일이 수업 및 방학식 날짜였지만 비행기편 사정에 맞춰 일요일인 9일 대체수업과 방학식을 진행한 후 수학여행을 떠났다.
학생들은 15일 제주도에 도착해 항공우주박물관, 산방산, 용머리해안, 송악산을 도는 일정으로 하루를 보냈다. 용머리해안은 하멜이 표류하다가 도착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3일차인 16일에는 장마로 인해 하루 종일 비가 내린 가운데 메이즈랜드, 만장굴, 성산일출봉을 둘러봤으며, 17일에는 ‘2017 인문고전문학기행’의 일환으로 특별한 일정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표해록’의 출발지인 제주도를 되새기며 최부 문학기행 탐방을 주제로 제주목관아인 관덕정을 탐방했다.
한편, 수학여행 잔류자 중 17명은 가정체험학습을, 5명은 학교에 나와 수학, 영어, 중국어 등의 학습을 하고 오강박물관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중등부는 수학여행 종료와 함께 14일부터 45일간의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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