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상반기 가처분소득 7.3% 증가, GDP 웃돌아

[2017-07-18, 10:24:47]
지난해 줄곧 GDP 성장률에 뒤지던 중국인 가처분소득 성장률이 올해 상반기 GDP를 넘어섰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지난 상반기 중국인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이 1만2932위안(215만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8.8% 늘어났다고 18일 보도했다.

물가 요소를 제외한 실질적 성장률은 7.3%로 지난 1분기보다 0.3%p, 전년도 동기 대비 0.8%p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GDP 성장률보다 0.4%p 높은 수준이다.

이 중 도시 주민의 가처분소득은 1만 8322위안(305만원)으로 물가 요소를 제외한 실제 성장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6.5%를 기록했다. 농촌 주민은 6562위안(110만원)으로 실제 성장률은 7.4%였다. 1인당 가처분소득의 도시와 농촌 격차는 2.79배로 전년 대비 0.01%p 축소됐다.

중국인민대학 재정금융학원 자오시쥔(赵锡军) 부원장은 “중국 경제의 안정 속 고속 성장이 1인당 평균 소득 성장에 지지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소득과 GDP의 관계는 일반적으로 비례한다고 보고 있으며 경제 성장 속도가 빠르면 주민 소득의 성장률 역시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국 당국의 취업 보장 정책 역시 가처분소득 성장률에 기여한 바가 있다”며 “사회보장, 공공서비스 등 정부의 민생 지원 지출이 주민 소득 증가를 부추겼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소득 증가는 노동생산력의 성장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며 “최근 재정 지출은 주민 소득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앞으로는 재정 적자 현상을 막기 위해서라도 정부가 장기적인 노동 생산력 성장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민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4.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7.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8.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9.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10.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6.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