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이후 상하이 지역에서 수육정(瘦肉精)으로 사육한 돼지고기와 내장을 먹고 식중독에 걸린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15일 오후 5시까지 300명 가까운 상하이 시민들이 식중독으로 입원했고 대부분은 퇴원한 상태다.
상하이시 식품감독관리국, 품질감독 부문 등이 공동으로 수육정 함유 돼지고기 검사에 단속력을 강화하고 유통경로를 완전히 차단하며 관계자를 엄격하게 처벌하여 국경절 기간의 시장안전을 확보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 돼지고기는 저장(浙江)성의 하이앤(海盐)에서 상하이 농산품 도매시장의 가게에 유입된 후 여기에서 전 지역 66개 소매시장으로 도매된 것으로 밝혀졌다.
상하이 농업위원회는 학교, 기업, 회사 등 단체 식당은 반드시 영업허가증을 보유한 식품 판매업체에서 식품안전 인증을 받은 육제품을 구입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