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공중 궤도 열차가 칭다오(青岛)에서 정식 도입 테스트를 마치고 시범 운행 단계에 들어갔다.
이번에 시범 운행에 들어간 공중 궤도 열차는 중국 중처쓰팡(中车四方) 주식회사에서 개발한 모델로 최고 시속 70km으로 중국 내 공중 열차 중 가장 빠르다고 환구망(环球网)이 25일 전했다.
공중 궤도 열차는 ‘에어 트랙 열차(空轨)’, ‘스카이 트레인(空中列车)’이라고도 불린다. 지상에서 5미터~10미터 떨어져 있으며 고가도로와 더불어 포화 상태에 있는 지상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일반 지하철보다 3배 강력한 등판 능력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3~5대의 열차칸으로 300~510명의 승객 탑승이 가능하다. 열차 상단은 레일과 단단히 결합되어 있어 운행 중 탈선이 되거나 비, 눈의 기상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개발측은 밝혔다.
이밖에 열차는 유럽에서 가장 엄격한 BS6853I 안전 기준을 따르고 있다. 전 차량에 감독 관리 시스템, 예비 지원 배터리, 응급 구조 장비 등 안전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위급 상황 발생 시 승객들을 신속하게 대피시키는 대비책을 마련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