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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中 전력사용 역대 최고치 기록

[2017-07-27, 15:45:39]

전국 하루 발전량 올해로 7번째 최고치 경신
장쑤 하루 전기 사용량 1억 킬로와트 돌파…한국, 독일 넘어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중국 각지 전력 사용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중국 국가전력망공사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전국 하루 최고 발전량은 211억 2200만 킬로와트시로 올해만 7번째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과기일보(科技日报)가 27일 전했다.

 

베이징, 산동, 상하이, 장쑤, 안후이, 후난, 라오닝, 신장 등 20개 지역의 전력 사용 부하량은 평년 최고치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지난 24일 장쑤 지역의 전기 사용량은 처음으로 1억 킬로와트를 초과해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독일 전국의 전력 최대 부하치가 8200만 킬로와트인 것에 비하면 엄청난 수치다.

 

1억 킬로와트의 전력 부하량은 1억 3000만 대의 에어컨이 동시에 운행되는 수치로, 100와트의 전구 10억 개가 동시에 불을 밝힐 때의 사용량과 같다. 장쑤의 단일 전기 사용량은 한 나라에 견줄 수 있을 정도로 이미 한국과 호주를 넘어선 수준이다.

 

계속되는 폭염이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중국 국가전력망은 비상에 걸렸다. 국가전력제어센터 왕위링(王玉玲) 부주임은 “여름철은 전력 업계 종사자들이 가장 긴장하는 시기”라며 “전력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급증하고 송전선로 및 변압기 부하량이 최고치에 달해 모든 설비가 최대 한도 상태로 운행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하루 중 전력 수요량이 가장 많은 시간으로는 오전 9시 30분~11시 30분, 오후 2시~5시, 저녁 7시 30분~9시 30분으로 나타났다. 점심시간(11:30~14:00)과 저녁시간(17:00~19:30)에는 상대적으로 전력 사용량이 떨어졌다.

 

당분간 8월 초까지 화동, 화중 지역의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는 바, 각지 전력 기관들은 지역 간 전력 지원을 하는 등 전력 수급 비상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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