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 장기휴가를 이용한 중국인들의 통 큰 쇼핑이 다시 지구촌의 화제가 될 듯 하다.
정확한 숫자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여행사들이 단체 관광객들에 대한 모집을 끝내놓은 것을 보면 최소 1천만명 이상이 중국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인당 경비를 1천달러만 쓰더라도 1백억달러가 가볍게 소비되는 셈. 여행지로는 인근의 한국과 일본이 상당한 각광을 받고 있고 좀 여유있는 사람은 몰디브까지 넘보고 있다.
주목되는 사실은 거리는 가깝더라도 호화판 여행이 인기라는 점. 이왕 나가는 것 마음껏 기분 내고 즐기겠다는 속셈으로 파악되는데, 이런 열기에 휩싸이자 인근 국가 여행 업계의 판촉도 치열하다. 한국의 경우 대장금의 여세를 몰아 한류 컨셉을 여행 판촉에 이용하고 있고 일본의 경우 아예 중국 관광객만 받겠다는 호텔까지 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