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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AI, 中사법영역까지 넘본다

[2017-08-02, 11:24:36]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8월 2일(수)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AI, 中사법영역까지 넘본다
펑파이뉴스에 따르면 최근 항저우에서 열린 2017”법률+과학기술”국제 포럼에서 중국인민법원 사법개혁판공실 기획처 허판 처장은 지난 5월부터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상하이 형사안건 보조시스템으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206공정이라고 불리는 이 시스템은 경찰관에게 통계에 기초한 정보를 제공하고 핵심 증거가 부족한지를 사전에 알려줍니다. 재판관이 판결서를 입력하면 해당 법원과 상급법원의 비슷한 판결과 비교해 줍니다. 만약 판결서가 다수의 기존 판결과 다르다면 법관에게 알려줍니다. 재판관이 판결서 내용을 수정하지 않으면 다른 재판관들에게 전송돼 토론을 유도합니다. 206공정을 운영한 상하이 고등법원에 따르면 2개월 동안 사건 60여 건과 증거 2만여 개를 수록하고 48건의 증거 결함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2. 삼익악기, 中온라인 피아노 교육사업 진출
삼익악기가 중국에서 피아노를 배우는 학생을 대상으로 1:1 온라인 피아노 레슨 프로그램인 TianTian(天天陪练)앱 베타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지원이되며 중국 전역의 강사와 학생을 직접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맞춤별 피아노 레슨 및 연습을 원격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삼익악기 관계자는 "피아노와 악기 매출로 중국 내에 성공적으로 착륙한 삼악악기는 10조원이 넘는 중국내 음악 사교육 시장 진출은 새로운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3. 디디추싱, 유럽진출 선언
세계 최대 차량공유회사인 우버가 적자에 시달리고 유럽에서 법적인 문제로 주춤하는 사이 중국 디디추싱이 그 틈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디디추싱은 유럽 차량공유 업체 택시파이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계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디디추싱의 투자액수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택시파이와 기술 연구도 함께 진행해 다양한 시장 진입과 기술 혁신도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택시파이는 유럽과 아프리카 18개 국가에서 250만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우버와 경쟁 중입니다. 디디추싱은 중국판 우버로 불리며 모바일 호출을 통해 택시나 개인용 차량을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4. 中네티즌, ‘우리의 사춘기’에 대한 응답은?
12월 안후이 TV를 통해 방영 예정인 ‘우리의 사춘기(我们的青春期)’가 한국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응답하라 1988’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고 중국 다수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예상보다 응팔을 본 중국 네티즌들이 많았고 부정적인 반응이 다수입니다. “안돼, 제발,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다”, “안된다, 절대 안된다”, “정말 표절이라면 분노해야 한다. 중단 시켜야 한다”, “중국 방송국은 다른 사람이 판권을 사고 싶어하는 작품을 만들 수 없나?”, “다른 사람이 나보다 잘 한다는 것은 가슴 아프지만 사람은 부끄러움을 아는 것이 용기다”라며 비난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나온 것도 아닌데 표절 주장은 과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5. 중국여권을 독일이 만들어?
로켓도 쏘아 올리고 항공모함도 만들어 내는 중국이 독일 기술로 여권을 만들어 왔다고 합니다. 중국은 여권을 중국과 독일 합작회사인 상하이미터인쇄소에서 제작해 왔습니다. 중국포장망은 독일 매체 보도를 인용해 독일연방조폐인쇄소가 보유한 상하이미터인쇄소 지분 25%를 매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초 합작 기한은 25년이었지만 16년 만에 사업을 접은 것입니다. 매체는 외자기업이나 외국주주가 관리하는 기업은 안보와 관련된 제품을 생산할 수 없다는 규정으로 인해 정부의 발주를 받을 수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향후 중국 여권 인쇄는 런민비, 증치세 영수증 등을 제작하는 상하이인차오(印钞)유한공사가 맡게 됩니다.

6. 삼성폰, 中 7개 판매거점 베이징으로 통폐합
삼성전자가 중국의 7개 판매거점을 폐쇄하고 베이징에 있는 총괄법인이 업무를 맡게 됐습니다. 폐쇄되는 7개 판매거점은 화베이, 화동, 화난, 화중, 시난, 시베이, 동베이 등 입니다. 이는 TV•냉장고 등의 가전제품과 모바일을 판매하지만 가장 비중이 큰 모바일 스마트폰 판매가 지속적으로 감소한 데 따른 특단의 조치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 판매를 포기하는 것이 아닌 흩어져 있는 거점을 하나로 통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자는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역별 특성이 굉장히 다른데 7개 판매거점을 폐쇄하고 하나로 통합한다면 점유율 회복은 요원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7. 중국, 부동산 기업이 가장 잘나가
포춘지 중문판은 ‘2017 중국 500대 기업’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시노펙(中国石化), 페트로차이나(中国石油), 중국건축(中国建筑)이 작년과 마찬가지로 1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증권시보가 보도했습니다. 3개 기업의 매출액은 500대 기업의 10%를 차지했습니다. 상하이자동차는 작년 10위에서 4위로 뛰어 올랐으며 평안 보험은 8위에서 5위로 도약하며 중국 보험업 1위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중국 최대 택배회사인 순펑도 112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순위에 이름을 오렸습니다. 인터넷 관련 기업 매출은 전년 대비 36.7%가 급증했고 부동산 관련 기업은 8곳이 늘어난 56개 기업으로 전체의 10%를 차지했습니다.

8. 中 택배시장, 소비자 불만 줄고 매출 껑충
중국우정국은 <2017년 상반기 우정업종 경제운영 현황 통보>를 홈페이지에 게재했습니다. 펑파이뉴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택배 건수는 총 173억 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30.7% 증가하고 영업액은 27.2% 증가한 2181억 위안으로 집계됐습니다. 택배업무량은 상위 12개 도시와 성의 비중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광동, 저장, 장쑤 지역 물량이 가장 많았습니다. 지속적인 행정 지도의 결과로 택배 불만 신고율은 6.6%로 전년대비 3.9%P 감소했으며 이용자 만족도는 96.6%로 동기 대비 0.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전국 농어촌 오지의 80% 이상 지역에도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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