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BMW 공유자동차 등장…하루 3만원이면 OK

[2017-08-14, 10:54:03]

 

중국에서 각종 ‘공유 서비스’가 등장하는 가운데 선양시에 BMW 공유 자동차가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중국경영보(中国经营报)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홍양(弘扬)공유자동차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양시에 1500대의 BMW 공유자동차를 선보였다. 아직 도로 테스트 단계로 곧 선양 기차역, 대학가를 비롯해 시내 중심지에서 BMW 공유자동차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번 공유자동차 사업에 투입되는 BMW는 올 2월에 출시한 BMW 1시리즈로 군청색의 컬러가 특징이다. 공유 자동차답게 이 BMW에는 차량용 Wifi, 지문인식, 안면인식, 알코올 농도 측정기, 음성인식 기능 등 참신하고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했다.

 

공유 BMW의 가장 큰 장점은 주유를 하지 않아도 되고 이용료가 저렴하다. 보증금 999위안(17만원)만 내면 1km 당 1.5위안(255원)으로 BMW를 몰 수 있다. 하루 이용한도액은 200위안(3만 4천원)으로 최대 133km를 주행할 수 있는 셈이다.

 

이용 방법은 휴대폰으로 자동차 문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한 뒤 운전면허증을 사진으로 찍어 인증을 받고 보증금을 결제하면 된다.

 

주차문제도 쉽게 해결되었다. 선양시의 1400여개 주차장에 22만 개의 전용 주차공간을 확보한 상태로 이 중 아무데나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공유 자전거, 공유 우산 시스템 중 가장 문제점으로 지적된 ‘분실’ 문제도 걱정없다. “모든 BMW 공유 자동차는 온라인으로 모니터링해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연료가 얼만큼 남았는지도 확인이 가능하다”고 홍양자동차 관계자가 밝혔다. 심지어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몇 번 밟았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베이징에서는 빨간색 썬루프의 AUDI A3 2~3천대가 공유 자동차로 사용될 예정으로 택시보다 저렴하게 명차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자동차 공유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민정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4.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7.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8.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9.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10.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6.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