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美 최대 국채 보유국가 탈환

[2017-08-16, 10:16:34]
중국이 지난 6월 미국 국채 보유량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일본을 제치고 미국 최대 채권 보유국가 되었다.

환구망(环球网)은 16일 블룸버그 보도 자료를 인용해 지난 6월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규모는 총 1조 1500억 달러(1300조원)로 전월 대비 443억 달러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이후 줄곧 미국의 최대 채권국이었던 일본은 같은 달 국채 보유규모가 1조 900억 달러(1240조원)로 전월 대비 205억 달러가 감소하면서 중국에 밀려났다.

외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 규모는 지난 6월 477억 달러가 늘어난 6조 1700억 달러(7030조원) 에 달했다. 그 중 중국과 일본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는 전체의 3분의 1을 넘어선다.

중국의 외환 보유량은 지난달 연속 6개월째 증가세를 보이며 3조 800억 달러(3500조원)를 기록했다. 위안화 강세와 중국 경제의 강력한 성장이 주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당국의 엄격한 자본 통제 조치와 위안화 환율의 안정세 역시 올해 자본 유출 압력을 덜어주는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밖에도 중국 정부는 더 많은 외국 투자자를 유치해 중국 시장으로 자금을 유입시키려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중미 양국의 활발한 무역 활동 역시 수출상에 자극이 돼 중국의 미국 국채의 수요를 높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뉴욕 투자 은행 제레미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중국과 미역의 무역 격차를 감안해 봤을 때 중국은 미국 국채 구매를 멈출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은 향후 몇 달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의 미국 국채 매매의 환승지점 역할을 하고 있는 벨기에의 지난 6월 미국채 보유 규모는 983억 달러로 감소했다.

이민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3.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4.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5.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6.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7.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8.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9.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10.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경제

  1.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2.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3.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4.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5.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6.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7.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8.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9. 中 상반기 택배량 800억 건 돌파…..
  10.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사회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3.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4.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5.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6.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7.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8. 판다 기지에 애완동물 몰래 동반한 관..
  9. 중학교 한 반에서 2명이 뇌 수막염으..
  10.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2. [책읽는 상하이 244]돌봄과 작업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3.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4.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