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을 만나면 정렬이 솟는다”
23대 상총련 황의용 회장(상하이사범대 비즈니스한어과 3)
23대 재상해한국유학생총연합회(이하 상총련)이 새롭게 출범했다. 한국에서 개최된 진로강연회를 시작으로 힘찬 첫발을 내디딘 상총련 황의용 회장(상하이사범대 비즈니스한어과 3)을 지난 14일 강남구 한 카페에서 만났다. 새롭게 출범한 23대 상총련에 대한 포부와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상총련은 상하이 한국 유학생회를 중심으로 모인 단체다. 매년 각종 세미나와 강연회, 농구대회, 축구대회, 체육대회, 채용설명회 등 한국 유학생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상총련 집행부는 회장, 수석부회장, 서기, 회계, 사업부, 기획홍보부, 관리부, 편집부로 구성돼 있다.
회장이 된 계기
-제가 처음 상하이에 가서 하게 된 일은 요식업이었다. 고객층은 유학생이었니다. 그 친구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만의 전공을 가지고 꿈을 꾸는 것이 부러웠다. 당시 저의 목적은 오로지 돈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던 일을 멈추고 ‘상하이사범대’ 본과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막상 학교를 다녀보니 자기 진로를 확실히 결정하고 꿈을 바로 보며 나아가는 친구들보다 그렇지 못한 유학생들이 너무 안타까웠다. 혼자 그들을 도와주기에 벅차다는 것을 깨닫고 학생회라는 단체를 만들어 한국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많은 학생들이 한 학교 안에서만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상하이 전체 학생들과 소통하기를 바랐기 때문에 상총련의 회원학교로 가입하게 됐다. 상총련은 진로강연회, 취업채용설명회 등을 주최하는 등 유학생들에게 유익한 활동을 많이 했다.
23대 운영 계획
-한국학생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불합리한 일들에 대비하고 긴급상황 매뉴얼을 작성해 학생들이 더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기존 존재하는 동아리뿐만 아니라 취업, 창업동아리 등 다양한 자기 계발에 도움이 되는 연합동아리를 활성화 시키고 지원하겠다. 한인 학생들과의 교류와 더불어 중국 학생회와 소통해 한중 행사 및 다양한 교류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또 학생 간의 생각을 나누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의 인사들을 모시고 강연 세미나를 진행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유학생들 중에 다양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많이 보았다.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도록 기술 간 교류회를 활성화하고 지원하겠다.
앞으로의 포부
-23대 상총련은 보다 더 많은 유학생들의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화동지역 내 난징, 항저우, 쑤저우 등 한국유학생총학생회들과의 소통하고자 한다. 또 한국과 중국의 중간다리 역할을 함으로써 한국유학생들에게 이바지하는 23대 상총련이 되겠다.
유학생들에게 한 마디
-현재 많은 유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상총련뿐만 아니라 각 학교 총 학생회 임원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 친구들의 노고를 기억해주고 지지해주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그래서 저는 이 사람들의 노고를 기억되게 하고 싶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
상총련 박지원(화동정법대 법학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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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인간 행실을 아는데? 회장? 상해사범대 에서 이 인간 행실이 굉장히 좋지는 않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