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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中 산업용로봇 판매량 세계 1위

[2017-08-17, 12:29:57]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8월 17일(목)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 지난해 산업용로봇 판매량 세계 1위
환구시보는 국제로봇협회(IFR)가 내달 발표할 ‘2017년 세계 로봇보고서’ 일부분을 인용해 중국 로봇산업이 유례없는 발전 속도를 기록하며 세계 로봇시장의 선두 주자가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중국 산업용 로봇 판매량은 8만 7000대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세계 산업용 로봇 판매량의 3분의 1 규모입니다. 향후 3년간 연 평균 15~20% 성장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전기와 전자 산업에서 판매된 산업용 로봇은 3만 대로 전년 대비 75% 급증했습니다. 판매된 로봇의 3분의 1은 중국에서 제조한 것으로 동기대비 120% 가까이 늘었습니다. 현재 한국 기업의 로봇 비중은 근로자 1만 명 당 531대로 가장 높습니다. 독일은 301대, 미국은 176대의 비중입니다. 중국은 오는 2020년까지 산업용 로봇의 비율을 근로자 1만 명 당 150대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2. 텐센트, 2분기 매출 60% 증가 ‘어닝서프라이즈’
중국판 롤(LOL)이라 불리는 왕자영요(王者荣耀)를 비롯한 모바일 게임 덕분에 텐센트의 올해 2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566억 600만 위안(9조 619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9% 증가한 성적을 발표했습니다. 펑파이뉴스에 따르면 매출은 566억 6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5억 6000만위안(3조 8336억 원)으로 57%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41%에서 35%로 소폭 낮아졌습니다. 가장 주목 할 점은 모바일 게임 매출이 처음으로 웹 게임 매출을 넘어서며 게임 매출은 148억 위안으로 54% 증가했습니다. 온라인 광고 매출도 101억 48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55% 크게 성장했습니다. 주로 웨이신(웨이신 모멘트와 웨이신 공식 계정)등의 광고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동방항공, 코성형 의심 승객 ‘탑승 거부’
절강재선(浙江在线)은 지난 4일 베이징-닝보(宁波)행 국내선 비행기에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탑승을 거부당한 샹 모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샹 씨는 이날 비행기 탑승 후 승무원에게 “코는 언제 (수술)한 것이냐”는 질문에 다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성형수술을 한 지 15일이 지나지 않은 승객은 비행기 탑승이 금지된다”며 비행기에서 내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탑승 거부는 최근 발표된 동방항공 자체 규정 때문입니다. 지난달 3일 동방항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성형수술을 받은 승객에 대한 요구 공고’를 통해 “승객 안전을 위해 성형수술 15일 경과 후 비행기 탑승이 가능하며 탑승 수속 시 의료 증명 및 수술 날짜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해야 한다”고 공지했습니다.

4. 차이나유니콤 지분 35% 민간 기업에 매각
중국 3개 통신사 중 하나인 차이나유니콤(中国联通)이 혼합소유제 방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17일 펑파이누스가 보도했습니다. A주 상장사인 차이나유니콤의 공시에 따르면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징둥 등 중국의 4대 인터넷 기업이 모두 참여했고 일부 국유기업, 기금 등이 780억 위안을 투자해 전략적 투자자가 되었다. 기업별 투자 규모는 텐센트 110억 위안(지분 5.21%), 바이두 70억 위안(3.31%), 알리바바 43.3억 위안(2.05%) 징동 50억 위안(2.36%) 등입니다. 이번 차이나유니콤의 혼합소유제는 기존의 차이나유니콤 모기업인 연통그룹의 지분이 63.7%에서 36.7%로 거의 절반 가까이 줄어들어 ‘파격적인 결정’이라는 평가입니다.

5. 만리장성 관광객 낙서 '처벌 강화하라’
중신망(中新网)은 최근 웨이보(微博)에 돌고 있는 ‘바다링(八达岭) 장성에 새겨진 대량의 영문 낙서’라는 제목의 사진을 게재하며 관광객 낙서가 누차 금지해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만리장성이 낙서로 수난을 당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바다링 장성, 무티엔위(慕田峪) 장성에는 중국어 낙서 외에도 대량의 영문 낙서, 소량의 한글 낙서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NBA 휴스톤 로키츠 선수 로버트 브라운은 만리장성에 자신의 이름과 유니폼 백넘버를 적은 사진을 중국 웨이보에 올렸다가 중국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만리장성에 글을 새기거나 칠하면 벌금 200위안 이상 500위안 이하 벌금을 부과하는 현재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6. 공유자전거 '샤오밍 ', 보증금 반환 논란
중국 공유자전거의 차세대 리더라 불리는 샤오밍단처(小鸣单车)가 보증금 반환 지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펑파이뉴스는 최근 샤오밍단처 공식 웨이보(微博)에 보증금을 즉시 반환해달라는 사용자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웨이보에는 짧게는 두 주, 길게는 두 달 넘게 보증금 환급을 받지 못한 고객들의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는 글로 가득합니다. 한 누리꾼은 “6월 15일에 보증금 반환 신청을 했는데 아직도 소식이 없다”며 “고객센터에 전화를 수십 통 해도 기다리라는 말만 반복할 뿐”이라고 하소연합니다. 샤오밍단처는 “보증금 미반환 문제가 있는 사용자는 특수한 경우로 기술적 문제 때문”이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7. 중국 U-20, 독일 4부 리그 참가 확정
중국 축구협회는 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이 독일 4부 리그에서 뛰게 된다고 인민망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축구협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성적을 내기 위해 독일리그 참가를 추진해 왔습니다. 중국팀은 19개 팀이 참가하고 있는 독일 남서부 지역 디비전 소속으로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4부 리그부터는 아마추어 팀지만 중국측은 경기당 일정 대전료를 상태 클럽에 지불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홈 경기는 없고 원정 경기만 치르며 중국팀과의 성적은 리그 성적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미 3개 팀이 경기 거부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중국 대표팀은 국내 일정인해 2017-2018 시즌 20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만 참가할 예정입니다.

8. 中공유자전거 모바이크, 특허침해 소송 당해
지난 16일 상하이지적재산권공개법정에서는 후(胡) 모씨가 중국 대형 공유자전거 업체인 모바이크를 대상으로 제기한 발명특허 침해 소송에 대한 첫 심리가 열렸다고 차이나데일리가 전했습니다. 상하이방송국과 중국최고인민법원 재판공개 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됐습니다. 후 씨는 모바이크가 본인이 소유한 QR코드 식별 장치인 전기자전거 컨트롤 시스템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후 씨는 잠금 시스템 제작과 사용 중단, 이미 장착한 장치 제거와 50만 위안(8500만원)을 배상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모바이크는 후 씨의 권리 침해 주장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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