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초강력 태풍에 中 남부 비상…12명 사망, 153명 부상

[2017-08-24, 12:40:52]



지난 23일 12시 50분 홍콩에 상륙한 제13호 태풍 ‘하토(天鸽, HATO)’가 홍콩을 거쳐 중국 남부까지 휩쓸고 있다. 24일 새벽 기준,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는 이미 12명, 부상자150여명으로 늘면서 이후 막대한 피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태풍 하토가 중국 광동성 주하이(珠海) 남부에 상륙했을 당시 풍속은 14급으로 초속 45미터에 달했다. 중국 중앙기상국은 올해 처음으로 태풍 홍색 경보와 폭우 오렌지색 경보를 발령하며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이 중국에 상륙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재 중국 주하이(珠海)시에 입은 농작물 피해 지역 2만 헥타르, 직접적인 경제 손실액만 55억 위안(93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홍콩이 입은 재산 피해 역시 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홍콩을 비롯한 중국 남부 태풍 피해 지역에는 학교 및 교육 시설에 휴교령이 떨어지고 상가 및 후션통(沪深股通) 등 증권 시장 역시 전일 거래가 중지됐다.

사망자는 24일 새벽 기준, 주하이 2명, 중산(中山) 2명, 마카오(澳门) 8명 등 총 12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광동성 40여만 명의 주민들은 인근 안전 대피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기상국은 태풍의 영향으로 광동 대부분의 지역과 푸젠(福建) 남부, 광시 남부에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24일 이후에는 화남(华南), 구이저우(贵州), 윈난(云南), 쓰촨(四川) 일부 지역에 7~10급의 강풍을 동반한 국지성 폭우가 내리는 등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민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8.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