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두 2017 iWorld에 인공지능 제품 대거 출품 -
- 2030대 신세대 젊은층 중심으로 IT첨단제품 인기 끌어 -
ㅇ 지난 8월 10일 청두에서 개최된 2017 iWorld 디지털 세계 박람회 및 포럼에 주최 측 추산 10만여 명이 참관해 성대하게 마무리됐음. 특히 현지에서는 그동안 동부연안에 비해 낙후된 것으로 인식된 서부내륙시장에도 신성장 디지털 시대가 본격 다가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주목을 받음.
□ 박람회 개요
□ 박람회 현황
ㅇ IT디지털 전문전시회인 iWorld 2017 디지털세계박람회(iWorld2017数字世界博览会)가 지난 2017년 8월 10~12일 3일간 청두 세기성신국제컨벤션센터(成都世纪城新国际会展中心)에서 진행됨.
- 2016년 8월에 이어 올해 2회째 개최돼 최근 서부내륙지역의 급격한 IT 첨단산업 발전을 반영하듯 큰 관심을 모았음.
ㅇ 이번 박람회는 '스마트 과학기술, 미래를 창조하다'를 모토로 스마트 하드웨어, 가상 현실 및 인공지능, 지능형 영상 미디어, AI 로봇, 스마트 공유 플랫폼 등 다방면의 첨단 과학기술 제품이 9개의 전시 구역으로 나누어 출품됐음.
-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청소 등 가정용 로봇, VR 영상, 드론, 영상미디어 기기, 디지털 게임 등 일상 생활용품이 인기를 모았음.
□ 주요 관심 출품 품목 동향
ㅇ 인공지능 로봇
- Chengdu Xiang Ding Technology Co., Ltd 사의 Xiao Pang(小胖)이 주목을 받음.
- 음성 인식 빔 프로젝트 컨트롤, 초등학교 전 교육과정, 영어 과외(스피킹), 액션 인식 오락 시스템, 공기 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음.
ㅇ VR 기기
- Dlodlo(多哚)사의 VR제품이 대표적임.
- 제품 마다 디자인, 크기, 무게, 시야, 지원 언어, 시력 조정 폭, 용량, 이용 지속 시간 등이 다양함.
- 영상 콘텐츠는 내장형으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음.
- 타사 제품의 경우 핸드폰으로 다운로드 및 직접 연결해 영상 감상 가능
ㅇ 지능형 영상미디어 기기
- GIMI(极米)사의 미니 빔 프로젝트가 인기를 모음.
- 본 제품의 모델명은 Z5이며 이전 모델인 Z4에 비해 밝기를 70% 향상시킴. 또한 harman/kardon 40mm의 스피커를 사용하며, 동시에 스크린을 두 개 띄울 수 있음.
ㅇ 지능형 공유 플랫폼 시연
① PAND-AUTO(盼达用车)사의 전기 승용차를 모델로 전시. 현재 시중에 보급돼 인기를 모음.
- 희망하는 위치를 GPS에서 확인 및 APP를 통해서 로그인 후 예약을 통해 편리하게 렌탈해서 사용할 수 있음.
② Mobike(摩拜单车사)사의 공유 자전거 전시, 청두 현지에서는 Mobike, ofo등 4종류의 공유 자전거 운영 중
- 스마트폰 App에서 간단한 회원 가입 후, 희망하는 위치에서 대여 및 이용 후 근처의 대여존에 반납
ㅇ 수면 안경
- PEGASI사의 스마트 최면 안경으로 신규 아이디어 제품에 관람객 관심 높았음.
- 착용 후, 스마트폰 App을 통해 컨트롤 가능, 즉 15분간 초록색 레이저 방사 및 수면 촉진 효과와 잠 깨우는 효과가 있음. 사용자 임의대로 설정 가능
ㅇ 드론
- DJI(심천시대강창신과학유한공사)사의 '경위M600'가 가장 큰 규모로 전시
- 최대 비행 가능 시간은 40분이며, 최대 적재량은 6kg임.
ㅇ 개인 모바일 장비
- 다양한 모양과 기능의 전동 휠 제품이 전시됐음. 전동 킥보드, 두발 전동 보드, 두발 전동 휠 등이 주로 관심을 받음. 최근 현지에서는 충전식으로 휴대 및 이용하기가 편리해 젊은 층 소비자들의 수요가 급증 추세임.
ㅇ 기타 유명 디지털게임 병행 개최로 성황
- 박람회 관람객들에게 서비스 차원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E-sports의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와 스타크래프트(Starcraft)의 경기가 개최됐음. 특히 게임 캐릭터를 분장한 모델들이 기념 촬영, 팬 사인회 등을 열어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킴.
□ 시사점
ㅇ 서부내륙지역은 IT 및 디지털 수준이 발전단계로 베이징, 상하이 등 동부 연안과는 다소 수준 차이가 있으나 현지 성 및 시정부, 벤처 유관기관등의 적극적인 정책지원으로 시장이 확대 중임.
ㅇ 특히 최근 중국 내 AI 열풍과 함께 현지에서도 인공지능의 상용화가 급격히 진행돼 가정용 청소로봇, VR의 영상 미디어 및 마케팅 플랫폼 등으로 활용이 빠르게 진행 중임.
ㅇ 아울러 드론이 광활한 서부내륙 평원의 농축산물 관리 및 산림 보호, 산악지역 주민에 대한 의료, 방범 안전 등의 용도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진출도 유망한 것으로 사료됨.
ㅇ 이번 전시회에서는 주로 중국 국내기술 중심으로 출품됐으나, 향후 현지 시장 수요 확대로 외국기술의 진출이 활발할 것으로 보여 우리 기업도 이에 맞추어 현지 진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임.
**자료원: 전시회 현장 방문 및 참가기업 인터뷰, 바이두(百度), 화서도시보(华西都市报), KOTRA 청두 무역관 자료 종합
**노형석 중국 청두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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