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융(应勇) 상하이 시장 겸 당부서기는 지난 6일 상하이 해외R&D센터에서 외국계 R&D기업의 영업환경 개선 및 요구사항에 관한 좌담회를 개최했다.
그는 “시진핑 주석의 지시요구에 따라 상하이는 글로벌 영향력을 지닌 과학혁신센터 수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해외 R&D센터의 수립에 필요한 요소들을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8월 말까지 상하이에 자리를 잡은 해외 R&D센터는 총 416곳에 달해 중국 전역에서 가장 많다. 상하이에는 해외 R&D 센터의 자본과 인재가 방대한 규모다. 상하이에는 자본규모 1000만 달러(113억 원) 이상의 해외R&D 센터가 120곳에 달하며, 연구개발 인재는 4만 명이 넘는다. 또한 해외 R&D기업 중 40곳은 글로벌 R&D센터의 중심이다.
이날 오전 잉융 시장과 저우보(周波) 상무부시장은 다우케미칼 상하이R&D센터를 방문했다. 다우케미칼 R&D센터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통합연구센터로 700명의 연구개발 인재와 80여 개의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실험실을 보유하고 있다. 다우케미칼의 피터 사익스 아태지역 사장은 “상하이 R&D센터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앞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좌담회에는 SAP 차이나R&D, 다우케미칼 R&D, 필립스 조명 R&D, 중국 노바티스 의료 R&D, 유니레버 글로벌 R&D (상하이) , 메드 트로닉 중국 R&D , 존슨앤존슨 R&D 및 PricewaterhouseCoopers 상하이 혁신 센터 등의 글로벌 유명 기업 대표들이 참여했다. 주로 정부의 과학연구 프로젝트 합작 개방, 영업환경 개선, 인재정책 개선 등에 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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