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주로 산업용 로봇분야 핵심부품(한 → 중) 공급에 치중 -
- 향후 공동개발, 산업단지 활용, 투자유치 등 다양한 협력을 시도해야 -
□ 개요
ㅇ 지난 8월 24일 KOTRA는 '2017 한중 로봇산업 투자유치 로드쇼'를 개최, 우리 기업의 로봇산업 발전수준과 경쟁력을 중국 업계에 홍보하는 장을 마련
- 한중 수교 25주년인 8월 24일 KOTRA는 베이징에서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
- 이번 행사는 '2017 차이나 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와 '2017 한중 로봇산업 투자유치 로드쇼 및 상담회'로 나누어 진행
- 당일 오전 상담회와 연계해 '한국 로봇기업 IR' 진행, 국내 로봇기업 11개사가 우리 기업의 우수상품을 중국 업계 인사들에게 홍보
ㅇ KOTRA는 현지 수요에 입각해 전략적으로 국내 로봇기업 가운데 핵심 부품사, 산업용 로봇, 서비스로봇 중심의 IR 기업단을 구성하고 한중 로봇기업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
- 우리 기업들은 로드쇼에서 로봇 핵심부품의 경쟁력, 서비스로봇의 실용성과 혁신력을 중점적으로 강조했음.
□ 한중 로봇산업 협력 현황 및 현지 반응
ㅇ 한중 로봇산업 협력은 아직 걸음마 단계임. 우리 기업들이 기술력을 내세워 중국에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협력방식이 대부분임.
- 주로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제어기, 감속기 등 중국기업 자체생산이 어려운 핵심부품을 제공
- 중국 신숭(新松)그룹, HRG(哈工大機器人集團) 등 산업용 로봇 선두기업들에도 납품하고 있음.
ㅇ 이번 행사를 통해 공장자동화 수요처 및 기술 합작 논의, 경쟁력 있는 원자재 공급상 발굴, 중국 시장 수요에 맞는 제품개발 논의, 국내기업의 부품 대리점 희망업체 발굴 등의 성과를 거뒀음.
ㅇ 중국 기업들은 로봇부품의 기술경쟁력, 가성비와 A/S 등에 관심을 보였음.
-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제조사인 FANUC(일본), ABB(스위스), YASKAWA(일본), KUKA(독일) 등 4대 글로벌 로봇 기업이 전체 산업용 로봇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내에서도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실정
· 중국 로봇시장 점유율은 FANUC(13%), YASKAWA(12%), KUKA(10%), ABB(9%) 順 (중상정보망, ’16년 기준)
- 브랜드파워 면에서 약세인 우리 기업에 대해 현지 바이어들은 ① 한국 내에서 검증된 기술력(기존 납품 경험 유무 등), ② A/S 속성과 지속성, ③ 가격경쟁력 등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
ㅇ 서비스 로봇에 관한 상담에서는 ① 사용 언어, ② 대리판매권 등에 관심을 보였음.
- 바이어들은 외국산 교육용, 가정서비스용 로봇의 입력 언어에 우려를 표시. 중국어 사용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시장성이 없다고 지적
- 일반 가정용 서비스로봇은 1년간 대리판매 후 다시 재계약을 협상하겠다는 바이어가 다대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 중국 로봇산업 현황 및 한중 협력여건
ㅇ 중국은 세계 최대 로봇 소비시장, 특히 산업용 로봇시장은 세계시장의 1/4 차지
- 2017년 기준 중국 내 로봇 사용량은 47만 대 이상, 이는 북미지역(29만 대)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임.
- 로봇 판매량도 4년 연속 세계 1위임. 그 중 산업용 로봇 판매량은 2014년 5만7000대, 2015년 6만8000대, 2016년 9만2006대를 기록. 올해 11만5000대 도달 예정(중상산업발전연구망)
ㅇ 로봇산업은 중국 정부가 지정한 미래엔진산업, 집중적인 정책지원에 힘입어 기술의 고도화와 규모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 중
- 2014년 중국 정부는 '로봇 굴기'를 선언, 시진핑(習近平) 주석도 "중국 로봇산업의 기술력을 향상시켜 세계 로봇시장을 점령"할 것을 제시
- 2016년 중국 공업정보화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재정부가 공동으로 발표한 '로봇산업 발전규획'을 통해 '2020년까지 국내 브랜드의 산업용 로봇 연간 생산량 10만 대 달성', '6축 이상 산업용 로봇 생산량 비중 50% 달성', '국제 경쟁력 보유 중점기업 3개사 이상 육성'한다는 방침
- 또 자동차, 기계, 전자, 위험물질 제조, 화공 등 분야에 사용되는 산업용 로봇과 의료건강·가정서비스·교육오락 등 서비스 로봇분야 신제품 개발 및 시장화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음.
ㅇ 한편, 중국 산업용 로봇 기술력이 낮은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음. 중국 기업은 단순작업용 저가제품(Low-end) 중심으로, 생산 비용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부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
- &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