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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금… 2017년 9월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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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도시 12곳에서 공유자전거 추가 투입 중단에도 불구하고 공유자전거 업체들은 신형 모델을 발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모바이크(摩拜单车)는 ‘뉴 라이프’를 선보였고 오포(ofo小黄车)도 성능을 개선한 4.0버전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공유자전거 업체들간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중국 정부의 규제로 인해 빅2인 양사의 대결 양상도 교착 상태에 빠졌 있습니다. 북경신보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포 투자자 중 한 명인 주샤오후 GSR벤처스 회장은 공유자전거 시장에서 모바이크와 오포가 95%를 점유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량의 자금이 투입되어야 한다며 ”양사의 합병만이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공유자전거 업체 중 수익을 내는 곳은 단 한 곳도 없어 합병설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최근 귀금속 컨설팅 업체 톰슨 로이터(GFM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금 악세서리를 가장 많이 구매한 나라는 중국으로 미국과 인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신랑재경이 27일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작년 한 해 동안 총 6억 125만 톤의 금 악세서리를 구매했습니다. 이는 각각 2, 3위를 차지한 인도와 미국의 구매량을 합한 수치를 웃돌았으며 금 채굴량 또한 다른 국가들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맥킨지&컴퍼니(McKinsey&Company)는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 사치품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44%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에 이어 금 악세서리를 가장 많이 구매한 나라는 인도로 총 4억 631만 톤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은 1억 382만 톤으로 3위를 차지했고 아랍에미리트는 4620만 톤으로 4위, 이란과 터키는 평균 3970만 톤으로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최근 발표된 ‘네오블루칼라 교육소비행위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95허우(95后:1995년 이후 출생자)의 ‘네오블루칼라’가 사회발전의 중추적 역량을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네오블루칼라’는 고소득을 올리며 여유 있는 삶을 즐기는 생산직 노동자를 뜻하는 말로, 차츰 육체노동과 머리를 함께 쓰는 높은 기술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선전의 1선 도시의 피트니스 코치, 부동산 매니저, 미용기술사 등의 직업군은 이미 월 소득 1만 위안 이상의 고소득 군에 속한다고 전했다. 또한 1선 도시의 고급 클럽 개인 피트니스 강사의 월 소득은 2만~5만 위안, 부동산 매니저는 최고 월2만 위안 이상이며, 미용기술사의 월 소득도 1만 위안을 넘고, 요리사의 월 소득도 1만 위안에 가깝다고 밝혔습니다.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국가 경쟁력 조사에서 중국은 137개 국가 중 27위를 차지했다고 시나닷컴이 보도했습니다. ‘2017-2018년 세계 경쟁력 보고서’는 중국은 금융위기 전후인 2007년 35위에서 27위까지 끌어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한국은 11위에서 26위까지 하향 곡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3개 방면의 12개 항목에 대한 평가에서 중국은 시장 규모, 거시경제 환경과 이노베이션과 함께 기술성숙도, 상품시장효율 및 고등 교육에 비교적 큰 발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스웨스가 9년 연속 경쟁력 1위 국가로 꼽혔으며 네덜란드, 독일, 홍콩, 스웨덴, 영국, 일본, 핀란드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중국의 가상현실(VR)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열린 중국 가상현실혁신창업대회에서 중국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원은 오는 2020년 중국 가상현실 시장 규모가 550억 위안(9조 451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발표했다고 신랑재경이 보도했습니다. 2020년 중국의 VR 설비 출하량은 820만 대에 이르고 VR 하드웨어 시장 규모가 전세계 시장의 34.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은 오랜 침체기를 거쳐 2016년에 구체화되기 시작했습니다. '포켓몬고'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가상현실이 현실보다 더한 생생한 재미를 주고 현실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면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지금은 게임 위주로 이용되고 있지만 방송, 영화, 교육, 의료, 헬스 등 다양한 분야에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상하이 시내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상하이시는 운전 및 신호 대기 중에 전자 기기를 사용한 운전자를 적발해 벌점 2점을 부과하고 200위안(3만4000원)의 벌금 조치를 내리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동방망이 전했습니다. 지난 20일 교통당국 민원실에 "운전자가 운전 중 계속해서 핸드폰을 봤다"며 고발 영상을 접수했습니다. 영상을 통해 승용차 운전자가 주행 내내 오른손은 운전대를 잡고 왼손으로는 핸드폰을 보고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교통당국은 차량 번호를 조회해 운전자를 찾아 벌점과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주행 중 차량 네비게이션에 손을 대는 행위와 교통 체증으로 천천히 운전 중일 때에도 전자 기기를 사용할 경우 단속 대상이 됩니다.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전국 최고 인기 여행지 TOP10 도시는 베이징, 청두, 상하이, 충칭, 광저우, 쑤저우, 선전, 항저우, 시안, 톈진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행지는 카이펑(开封) 칭밍상허웬(清明上河园), 시안(西安)의 진시황 병마용 박물관, 다통(大同)의 운강석굴(云冈石窟)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통운송부 도로센터가 발표한 ‘국경절 전국 공공도로 예측보고서’에 따르면 9월30일 오후1시부터 전국 고속도로 차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10월1일 전국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은 광저우의 바이윈공항(白云机场), 난징의 루커우공항(禄口机场) 및 상하이의 홍차오공항(虹桥机场) 순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최근 홍콩에 새로운 결혼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홍콩의 한 연구기관이 발표한 <홍콩과 중국인 결혼에 대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홍콩과 중국인의 결혼 비중이 홍콩 전체 결혼 비중의 40% 이상을 차지하면서 새로운 결혼 트렌드가 생겨났다고 동망방이 전했습니다. 20년 동안 홍콩과 중국인의 혼인 건수는 48만 건에 달했다. 특히 홍콩 여자와 중국 본토 남자의 혼인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콩특별행정구 통계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20년 간 홍콩 남자와 중국 여자의 혼인 비중이 40%에서 30%로 줄었으며 홍콩 여자와 중국 남자의 혼인 비중이 3%에서 최근 10%까지 빠르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결혼 후 대부분 생활비 지출이 비교적 적고 주거 공간이 넓은 광저우, 선전 등 홍콩과 접근성이 좋은 광동 지역을 주거지로 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