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7년 9월29일(금)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아이폰8 '반품' 급증...판매가 빠르게 하락
아이폰8의 대규모 가격 인하, 기존 버전과 기능면에서 뚜렷한 차이를 느끼지 못한 사용자들이 연이어 반품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시나닷컴 등 중국 매체들은 중국 최대 택배업체인 순펑 물류 창고에 반품하는 아이폰8과 아이폰8 plus 상자들이 가득차 더 이상 받지 않는다고 27일 전했습니다. 아이폰8은 지난주 정식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전처럼 앞다투어 구매하기 위해 길게 늘어섰던 줄은 보이지 않았고 매장에도 사람이 없어 한산할 정도였습니다. 이처럼 판매가 극히 저조한 가운데 가격 또한 내려갔습니다. 현재 타오바오에서는 공식 홈페이지의 판매 가격보다 400위안 저렴하게 해외판 아이폰8 모델이 판매되고 있으며 홍콩판 아이폰8은 700위안 정도 낮게 가격에 판매 중입니다.
2. 북경大 교수 온라인 강의 수입 60억
중국 온라인 교육시장의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1996년 중국 최초의 온라인 교육업체 등장 이후 대상영역도 초중고생 위주에서 직업교육, 고등교육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2016년 온라인 교육시장 규모는 1560억 위안(26조 8320억원)으로 2019년까지는 2693억 위안(46조 32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베이징대학교 교수는 개설한 경제학 온라인 강의에 17만명이 넘는 수강자가 1인당 199위안(3만 4000원)을 지불해 3500만 위안의 수익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고 공인일보가 전했습니다. 업체도 대형화 되면서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한 업체는 2013년 1500만 위안(26억원) 투자 유치에 이어 지난해에는 3억 위안(516억원)의 투자자금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3. 中, 대학교육 받는 인구 세계 1위
중국이 고등교육을 받는 인구 규모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중국 교육부가 발표에 따르면 고등교육(대학 교육과정)을 받는 중국의 인구 규모가 총 3699만 명으로 전세계 고등교육을 받는 전체 인구의 5분의 1에 달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고 동방망이 보도했습니다. 우옌 고등교육국장은 "현재 일반 고등교육기관의 학생 모집 수가 이미 748만 명에 달했고 졸업생 또한 700만 명을 넘어섰다"며 "고등교육기관의 총 입학률이 2012년 30%에서 2016년 42.7%까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2012년에서 2016년까지 세계 500대 대학 순위에 이름을 올린 중국의 고등교육기관이 31개에서 98개로 크게 늘었다"고 설명하며 '전세계 상위 1% 학과'로 꼽힌 중국 대학 내 학과 수가 기존의 279개에서 770개로 증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4. 중국, 배달용 무인자동차 등장
중국 빅2 전자상거래업체인 징둥이 무인자동차 행렬에 동참해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무인배달차를 선보였습니다. 징동은 상하이다통자동차와 위에다자동차 공동으로 무인운전, 감지시스템, 친환경 연료를 결합해 도시 물류의 큰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중국경제보가 보도했습니다. 150미터 전방 장애물을 탐지할 수 있으며 신호등도 식별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또한 자체적으로 배송 경로를 능동적으로 변경할 수 있으며 세차까지도 가능합니다. 현재는 시범 운영 중으로 운전자 1명이 탑승해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5. 中청두 마천루 또 바뀐다
중국 쓰촨성 성도인 청두에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최근 청두시공공자원거래센터는 오는 10월 19일 청두 티엔푸신구 약 19만 9596평방미터 규모의 주상복합용지를 공개 경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높이가 약 677m 이상의 건물을 세우는 것을 경매 조건으로 내세워 눈길을 끌었습니다. 만약 조건대로 677m 이상의 빌딩이 들어선다면 '중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빌딩', '세계에서 세번째로 높은 고층 건물"로 불리게 됩니다. 현재 1015년 완공된 '상하이 타워(上海中心大厦)'는 높이가 632m, 128층으로 중국에서 가장 높지만 쑤저우에 건설 중인 729m 쑤저우중난센터(苏州中南中心)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에 있습니다.
6. 中 선라이즈 면세점 '짝퉁 앱' 등장
펑파이신문은 중국 선라이즈 면세점 짝퉁 앱에서 면세점과 무관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었으며 현재 앱 개발상이 권리 침해를 모두 인정한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한 공항 이용객은 "매번 직접가서 고르기 귀찮아 앱을 다운받았다"며 "앱 설치 후 들어가보니 판매하는 물건은 모두 면세품이라고 할 수 없는 일반 생활용품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상품을 누르면 다른 인터넷 페이지로 연결되는 구조였습니다 짝퉁 앱은 쑤저우 소재의 한 IT업체가 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해당 업체는 "어느 부서에서 개발한 것인지 정확하지 않다"라며 "구체적인 상황은 더 조사해봐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선라이즈 면세점' 이름을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개발한 것이니 권리 침해는 맞다"고 시인했다.
7. 상하이에 첫 '7인승 택시' 등장...기본요금 19위안
상하이에 처음으로 '7인승 택시'가 등장했습니다. 상하이 대형 택시회사인 상하이창셩홀딩스 7인승 택시 100대가 상하이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고 동방망이 전했습니다. 이는 황금 연휴인 국경절을 앞두고 상하이를 찾은 대가족 단위의 여행객을 겨냥해 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차량 내부에는 DVR이 설치되어 운행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차량 뒷 자석에는 휠체어를 놓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장애인 이용자의 편의를 더했습니다. 기본 요금은 기존의 5인승 택시보다 3위안 높은 19위안부터 시작한다. 결제는 차이나 유니온페이(银联, 은련), 교통카드, 알리페이(支付宝) 등으로 모두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