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 마윈 회장이 인터넷과 SNS에 떠도는 ‘마윈의 초호화 저택’, ‘마윈의 호화 차량’, ‘마윈 어록’ 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 29일 자신의 웨이보(微博)에 “날마나 호화 저택과 호화 차량들이 내 것이라고 한다. 하도 많이 봐서 나조차 믿을 뻔 했다”는 심경을 밝혔다.
이어서 “배후에 있는 회사들은 나한테 이것을 진짜 주려나? 그냥 가까운 양로원에 기부했으면 좋겠고, 미안하지만 민정부가 나서서 이 집들을 해결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공항에 있다는 ‘나의 책’들과 인터넷 상에 떠도는 ‘나의 어록’들… 현재 내 명의 하의 재산은 많지 않고, 이들 저작권들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근 몇 년 사이 갑자기 내게 ‘풍수대사’ 책략가’, ‘개인비서’ 등이 많이 나타났다고 하는데... 여러분들 참 수고가 많다”면서 “나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오늘부터 매월 32일에 월급을 주고, 매주 팔요일에 쉬도록 하겠다”는 비유를 들어 ‘어불성설’임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모 인터넷 매체에서는 ‘마윈의 호화 저택 대공개’라는 제목으로 마윈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가 10억 위안 짜리의 대저택을 소유했다고 보도했다. 쑤저우에 위치한 이 저택은 1억5400만 달러에 달한다고 전하며, 여러 장의 사진을 상세한 글과 함께 소개한 바 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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