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아마존을 제치고 글로벌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로 우뚝 섰다.
10일 알리바바의 시가 총액이 470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아마존의 시가총액을 추월했다고 CNBC는 전했다.
10일 알리바바의 주가는 주당 183.76달러로 0.92% 상승한 반면 아마존 주가는 주당 958.6달러로 0.61% 하락했다.
이로써 알리바바는 지난 2015년 6월 이후 831일 만에 다시 한번 아마존의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아마존은 지난 2분기 실적보고가 예상치를 밑돌며 주가가 하락했고, 3분기에도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본다. 반면 알리바바는 올해 주가가 109%나 상승했다.
알리바바와 아마존은 모두 국내 투자 뿐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에도 활발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동남아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알리바바는 현재 고급화 시장 개척에 힘쓰면서 해외 기업들에게 알리바바 브랜드를 심는데 주력해 많은 해외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아마존은 기존 유럽 시장을 유지하면서 새롭게 동남아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각축전에 뛰어 들었다. 또한 미국과 같은 전 방위적 산업체인을 설립하는 모델을 동남아 지역에서도 적용하고 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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