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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현금사용률 적은 나라 6위... "인정 못해"

[2017-10-13, 10:02:10]

캐나다, 스웨덴, 영국 순

 

"중국이 고작 6위? 말도 안된다", "왜 중국이 1위가 아니냐" 등등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과연 무엇 때문일까?


최근 시장연구기관 포렉스보너스(Forex Bonuses)가 '현금 사용률이 적은 전세계 10대 국가' 순위를 발표한 가운데 캐나다, 스웨덴, 영국이 각각 1~3위를 차지했고 중국은 6위에 머물렀다고 홍콩경제일보(香港经济日报)가 12일 보도했다.


해당 순위는 경제 규모 세계 20위 권 국가를 대상으로 개인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RF카드 보유 수량과 과거 5년 간 비현금 결제 증가률, 비현금 결제 횟수, 모바일 결제에 대한 인식 등을 기준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중 10개 국가가 순위에 올랐다.


최근 중국의 모바일 결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대형 상점 뿐만 아니라 골목안의 작은 상점과 시장, 심지어 공과금 납부, 핸드폰 충전 등 일상 생활에서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핸드폰만 있으면 현금 없이도 생활이 가능하다'라는 말까지 생기면서 중국의 순위가 6위에 그친 것에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포렉스보너스는 "중국이 여러 항목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신용카드 사용량이 다른 국가에 비해 적고 비현금 결제 방식이 전체 소비량의 10%에 불과하면서 하위권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한편 1위를 차지한 캐나다는 인당 평균 2장의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57%의 결제가 비현금 결제로 이뤄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 밖에 프랑스가 4위, 미국 5위, 호주 7위, 독일 8위, 일본 9위, 러시아가 10위를 기록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시대가 어느 때인데 아직도 신용카드를 사용하냐", "인정할 수 없다", "신용카드보다 모바일 결제가 더 안전하다", "외국인은 중국의 모바일 결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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