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꼬치엔 칭다오' 개그로 한국인에게도 친숙한 중국 대표 맥주 브랜드 '칭다오맥주(青岛啤酒)'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중국 기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포춘지(Fortune)가 공개한 '2017년 가장 칭찬받는 중국 50대 기업(2017 最受赞赏的中国公司)'에서 27위를 차지하면서 12년 연속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고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이 18일 전했다.
해당 순위는 품질 관리, 제품 및 서비스 수준, 혁신능력 등 9개 항목을 평가한 점수를 합산해 선정된다.
칭다오 맥주는 중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맥주 생산기업이다. 1903년 8월 독일인과 영국인에 의해 설립된 합자회사를 시작으로 1993년 6월에 홍콩증권거래소, 8월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연이어 상장했다.
한편 가장 칭찬받는 기업은 지난해에 이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Alibaba)가 차지했으며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百度)'가 2위에 올랐다.
이 외에 세계적인 가전업체 하이얼(海尔), 중국 2위 전자상거래업체 징둥(京东, JD닷컴), 전기자동차 제조기업 비야디(比亚迪), 스마트폰 제조기업 화웨이(华为) 등이 뒤를 이었다.
<포춘지 선청 '2017년 가장 칭찬받는 중국 50대 기업' 순위>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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