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온라인쇼핑 데이 ‘솽스이(双十一)’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주요 온라인 쇼핑몰들이 벌써 쇼핑 대전의 서막을 알리고 있다. 알리바바 티몰(天猫)은 19일 오후 3시부터 올해 솽스이 글로벌축제의 온라인 예약판매를 시작했고, 쑤닝(苏宁)과 징둥(京东)은 올해 솽스이의 마케팅 전략을 소개했다.
매년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껏 불러모으는 알리바바 티몰의 솽스이 완후이(双11晚会)는 오는 11월10일 상하이에서 열린다. 올해도 오스카상 수상식의 감독인 데이비드 힐이 직접 무대 연출을 한다.
올해 알리바바 티몰은 글로벌 14만 브랜드의 1500만 개 제품이 선보이며, 국내외 100만 업체 이상이 온오프라인에서 활약하게 된다고 동방망(东方网)은 19일 전했다.
또한 솽스이 기간 알리바바 티몰은 브랜드 업체와 손잡고 글로벌 온오프라인 소비자들에게 100억 위안 상당의 쇼핑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기간 알리바바의 물류 계열사 차이니아오(菜鸟)는 전국 300만 명이 넘는 택배 요원을 동원하고, 차량, 전세기 등을 30% 늘리며, 스마트창고 업체와 물류 업체에 15억 위안의 보조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알리바바 관계자는 “올해 솽스이 행사에서는 온,오프라인이 어우러진 새로운 소매 ‘대열병(大阅兵)’을 선보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오프라인 매장은 총 100만 곳이 행사에 참여한다. 이 가운데 10만 곳이 ‘스마트매장’으로 전국 31개 성, 334개 도시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까지 커버하게 된다. ‘스마트매장’이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소매와 스마트 물류를 결합한 새로운 소비 유통 이다. 지난해 10월 마윈 회장이 처음 소개하며, 앞으로 전자상거래를 대체하는 미래 유통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솽스이 기간 1000개가 넘는 브랜드의 10만 여 매장이 ‘스마트매장’의 업그레이드 교체를 실현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는 해외 티몰에서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가 행사에 참여한다. 19일부터 티몰글로벌(天猫国际)은 유럽, 미국, 아시아 10개국을 연결하는 해외 전세기 직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중 뉴질랜드 신선유는 처음으로 대규모 수입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외 메이시, 코스트코, 메트로, 케미스트웨어하우스, 마쓰모토 키요시 등의 대형 글로벌 소매업체들도 속속들이 올해의 ‘솽스이’ 행사에 참여한다.
올해 솽스이 행사에는 200여 국가, 다양한 브랜드의 실물매장이 행사에 참여해 글로벌 소비자들도 각종 우대 혜택과 온,오프라인 동시 사용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