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양적인 면'에서 무역 대국이었던 중국이 이젠 '질적인 면'에서 무역 강국으로 비상하려는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중국 상무부(商务部)가 '차이나 메이드(ChinaMade, 中国之造)' 브랜드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선언하고 중국 유명 인사들이 출연한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고 신랑재경(新浪财经)이 19일 전했다.
영상에는 중국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360, 샤오미(小米), 제약 브랜드 통런탕(同仁堂), 하이항그룹(海航集团, HNA) 등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대거 등장했고 기업들 외에도 피아니스트 랑랑(郎朗)부터 한국 아이돌 그룹 엑소 출신인 루한(鹿晗), 마엔쑹(马岩松) 건축가 등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유명 인사들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젝트는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사랑하고 세계가 중국산 제품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자'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전 세계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중국 기업들의 상품과 서비스 수준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시진핑(习近平) 주석이 제시했던 '중국 제조에서 중국 창조로, 속도에서 품질로, 중국 상품에서 중국 브랜드로 바꾼다'는 정책 방향을 따르고 있어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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