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한국 서울광장에서는 '2017년 서울-중국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치우궈홍(邱国洪) 주한중국대사가 참석해 축하 연설과 함께 전시 부스를 살피고 제기 차기 등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23일 전했다.
2013년 1회로 시작해 올해 5번째를 맞이했다. 서울 거주 중국인과 서울시민이 우정을 나누면서 한중 양국의 공연, 전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행사와 연계해 서울지역 대학의 중문과 학생과 중국 유학생들이 함께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서울광장과 돈의문박물관을 달리는 시간도 있었다.
공연에는 후난성예술단(湖南省艺术团)의 무용, 서커스, 변검 등이 펼쳐졌으며 탕진월드아트서커스(唐津世界艺术杂技团)의 체조, 공묘기, 단체 무술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주한중국문화원 고쟁반이 한국인에게도 친숙한 '월량대표아적심(月亮代表我的心)'을 연주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한국에서도 창작댄스팀 '차이나1318', 비보이 '갬블러크루', '놀자 태권도' 퍼포먼스 팀 등이 참여해 즐거움을 더했다.
이 외에도 중국 소수민족 의상체험, 사진전, 중국 차 소개, 여행 홍보 및 한국 전통장 체험, 꽂꽂이 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전시체험부스를 마련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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