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베이징의 1~3분기 1인당 가처분소득 4만元 돌파
상하이가 중국 전역에서 가장 많이 벌어 가장 많이 쓰는 도시로 집계됐다.
올해 1~3분기 1인당 가처분소득 및 1인당 소비지출액이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해 중국최고의 ‘경제 도시’임을 확인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최근 31개 성구시(省区市)의 3분기 1인당 가처분소득을 발표했다. 상하이, 베이징의 1~3분기 1인당 가처분소득은 모두 4만 위안을 넘어섰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27일 전했다. 특히 상하이의 1~3분기 1인당 가처분소득은 4만4360.24위안, 1인당 소비지출액은 2만9440.77위안으로 전국 1위다.
중국 전체 1인당 가처분소득은 1만9342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명의 성장률은 9.1%이며, 이중 물가 요인을 제외한 실질 성장률은 7.5%를 기록했다.
주민가처분소득은 개인소득 중 소비지출 및 저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총액을 의미한다.
상하이, 베이징, 저장, 텐진, 장쑤, 광동, 푸젠, 랴오닝, 산동의 1~3분기 1인당 가처분소득은 전국 평균치를 넘어섰다. 이중 상하이가 1위, 베이징은 4만2641.17위안으로 2위를 기록했다.
또한 올해 1~3분기 중국의 1인당 소비지출은 1만3162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명의 성장률은 7.5%, 이중 물가 요인을 제외한 실질 성장률은 5.9%를 기록했다.
31개 성구시 가운데 상하이, 베이징, 텐진, 저장, 광동, 장쑤, 푸젠, 랴오닝, 네이멍구의 1~3분기 1인당 소비지출액은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다. 특히 상하이의 1인당 소비지출액은 2만9440.77위안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2위 베이징의 1인당 소비지출액은 2만7448.15위안, 3위 텐진은 2만657.58위안을 기록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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